최근 회사에서 청첩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느낌적인 느끼이지만 여직원들의 청첩장을 유독 많이 받게 되는거 같네요.
그런데 한 가지 느낀 점이 있습니다.
최근 결혼하는 여직원들의 나이가 확연히 어려졌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대다수가 30초반으로 최근 받은 청첨장 중에 30대 중반의 여직원 결혼은 들어본 적이 없네요.
제가 결혼하던 10년 전과는 격세지감인 느낌입니다.
물론 그때도 30 초반에 결혼하는 여성들이 없지 않았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아직 일에 집중하거나 연애만 해도 되는 시기라는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제 전직장 동기 여자들도 그랬고 저희 와이프도 그랬고 그 때는 30초중반이나 30중반에 결혼하는 여성들의 비율이 지금보다는 확실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후배 중 한 명은 20대 후반이었는데 몇 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남친 쪽 집안이 결혼을 서두르니 헤어지기까지한 사례도 있습니다.
남직원들도 저도 그랬지만 체감상 35 이전에는 어지간해선 다 가는 느낌이고...
어쩌면 결혼시장도 양극화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