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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하면 딴데서 성공하자!

by 열혈청년 훈

사회생활을 하며 어느 정도의 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한 감정은 어쩔 수 없습니다.

심지어 내 회사여도 거래처나 더 큰 회사, 정부가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재석이 그 좋은 답입니다.

"딴데서 성공해서 돌아온다!"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885402


요즘 세대에게 유재석은 철이 들 때부터 대한민국 부동의 원탑 엔터테이너, 개그맨, MC였겠지만, 저처럼 연식이 좀 있는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재석이야말로 헝그리정신으로 무장한, 오랜 무명생활 끝에 조금씩 빛을 보다 확 뜬 케이스입니다.


유재석이 아마도 아직 잘 나가기 전의 얘기 같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 사람의 눈빛, 말투, 몸짓에서 나를 싫어하는게 느껴지는 PD지만, 어떻게 한 장면이라도 출연해보고자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천하의 유재석이 말이죠.

근데 유재석은 결국 다른 곳에서 크게 성공했고, 그 PD는 지금 방송국에 없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나를 싫어하는게 명백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도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전전긍긍하다 마지막에 부러져 극단적 선택을 합니다.

이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론 최선은 다해보되... 도저히 안된다면 과감히 바꿔버려야 합니다.

99가지 장점이 있어도 1가지 단점이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그 관계를 끝내는게 낫습니다.

일단은 내가 살아야 뭐가 되도 될 것 아니겠습니꺄?


당장 그만두는게 어렵다면 휴직을 한 번 알아보시고,

휴직이 어렵다면 인사팀에 얘기해서 부서변경 또는 직무변경을 요청하시고,

그것도 어렵다면 최소한 그 사람에게 인정받을 생각은 깨끗이 머릿속에서 지우십시오.


그렇게 일단 숨돌릴 틈을 얻고 지금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성공할 기회를 엿보는게 낫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결국 나의 행복,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한 과정, 도구에 불과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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