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작년 8월 <퇴사의 추억>을 처음 게재하면서 독자 분들의 응원으로 그 해 말 출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5월, <퇴사학교>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퇴사의 추억>에서 느꼈던 수많은 독자분들의 공감과 문제 의식들을 보다 실천적으로 해결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창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11월, <퇴사학교>라는 동명으로 저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퇴사라는 단어를 매일 접하게 된 요즘, 오히려 우리나라 조직문화에서 건강한 퇴사와 일의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결코 현실은 쉽지 않다고 관조하기보다는, 회사도 사회도 개인도 조금씩 변화될 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실제로 우리들의 삶으로 그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시작합니다. 함께 응원과 격려, 그리고 동참 부탁 드립니다 ^^
<퇴사학교> 출간 서적은 아래와 같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 : 12.1 목 이후 방문
온라인 서점 : 예스 24 바로 구매 가능 (링크클릭)
http://www.yes24.com/24/goods/33397349?scode=032&OzSrank=1
감사합니다!
장수한 (티거Jang) 드림
아래는 <퇴사학교> 서문과 목차입니다.
<서문>
퇴사학교 오리엔테이션
- 교장의 말
꿈을 찾는 어른들의 학교, 퇴사학교에 용기(?)있게 입학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퇴사학교는 무분별한 퇴사를 권하는 곳이 아닙니다. '퇴사'라는 상징적인 화두를 통해 이 시대의 일과 삶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자 하는 학교입니다.
지금 우리는 막상 퇴사를 할 수도, 그렇다고 이대로 계속 회사를 다닐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 년 내내 무거운 출근길에 끌려 가면서도 그저 몇 년 째 하염없이 미뤄지는 삶을 관조하고만 있는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의 비전과 5년~10년 뒤의 롤모델을 찾을 수 없고, 여전히 회사를 졸업한 이후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모른 채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퇴사 이후의 삶이란, 나이와 직급, 분야에 상관 없이 우리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이 시대는 아무도 '퇴사'란 단어를 입 밖에 내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해리포터의 '볼드모트'처럼,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할 수는 없는 그런 금기어가 되어 버린.
그 이유는 시대는 급변하는데 조직과 개인의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일자리의 T/O는 줄어들고 정년은 짧아지며 미래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사라지는데도, 우리는 마치 평생 직장이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합니다. 그러면서 '퇴사'라는 단어를 입 밖에 꺼내는 순간 무슨 배신자인 것처럼 조직에서 취급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조직'마저도 이제는 스스로의 앞 날을 책임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다가오는 퇴사의 시대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과 조직 간의 갭Gap을 줄이는 것입니다. 국가와 사회는 물론 기업과 개인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건강한 퇴사'를 공론화하고 우리 사회가 행복할 수 있는 현실적 먹고사니즘의 대안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한 쪽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 하고
한 쪽은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라 말합니다
한 쪽은 이게 다 개인의 노력 탓이라 하고
한 쪽은 사회 구조 탓이라 말합니다
한 쪽은 취업만 하면 좋겠다고 하고
한 쪽은 퇴사만 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한 쪽은 이게 다라고 하고
한 쪽은 이게 다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 시대에는 너무나 많은 말과 주장들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편적인 수많은 말이 아닌 단 하나의 행동입니다. 말을 위한 말,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진정성 있는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논리적인 뜬구름으로 허공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밑바닥에 두 발을 디딘 삶에서 자신의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그 단 한 사람의 행동에 집중합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본 <퇴사학교>에서는 다가오는 퇴사의 시대를 조명하고(1학기), 지금 내 회사 생활이 왜 힘든지를 진단한 뒤(2학기), 회사에서 무엇을 배우고 졸업할지를(3학기) 고찰할 것입니다. 그리고 퇴사 이후 맞닥뜨리는 진짜 현실에서의 교훈과(4학기), 이를 기반으로 준비된 퇴사를 위한 행복한 먹고사니즘의 대안을 3가지 질문을 통해(5학기) 탐구할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퇴사학교가 검증하고 싶은 단 하나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은 정말 가능할까?"
UN 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삶을 위한 학교'가 있습니다. 그 곳의 직장인들은 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일을 마음껏 탐색하고 도전하는 경험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퇴사학교는 이러한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어른이 된 우리들이 다시 꿈 꿀 수 있도록,
위대한 보통의 사람들이 작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현실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기보다는 1%의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 퇴사학교를 시작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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