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너무나도 빨리 변화하고 있다. AI는 이제는 여러 산업 영역에서 Use-Case를 만들어내고 있고, 몇 년 전부터 논의되었던 전고체 배터리도 이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세상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변화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인간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퇴직 이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후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노인 빈곤율이 높은데 기술의 발전과 무관하게 사람들의 삶은 그렇게 풍요로워진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난치병에 걸린 성인환자가 스스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조력사망'을 법제화 추진하겠다고 한다.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묻어나는 느낌이 난다. 최근 토론이라는 것이 사라져버린 우리나라 정치가 아쉬울 뿐이다.
■ 마크롱 "죽음 선택할 권리 5월 법제화"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난치병에 걸린 성인환자가 스스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조력사망'의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환자는 자신의 결정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완화할 수 없는 신체적 또는 심리적 고통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결정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이나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료전문가의 승인도 필요하다. 환자가 조력 사망을 요청하면 의료 전문가는 15일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 절차를 거쳐 승인이 이뤄지면 3개월 동안 효력이 있다.
■ LG, 알츠하이머 정복할 AI 만든다.
-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약할 AI모델도 공동개발한다. 병리 이미지만으로 암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멀티모달 생성형 AI모델이다. 이와 더불어 개인별 유전체 정보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항암 치료 선택지를 의사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대화형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 K배터리, 전고체로 앞서가고 LFP(리튬인산철)는 추격
- SK온은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만들고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한 가운데 SK온도 제품 개발에 뛰어든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방침이다.
■ 에스원, 자동심장충격기 판매 '쑥'
- 관광지와 관광단지 관리사무소 및 안내시설 등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 설치 대상이 확대되며 AED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11일 보안기업 에스원은 지난해 자사 AED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 롯데의 AI혁신 ... 편의점에 '스마트진열대'
- 세븐일레븐은 매장에 진열된 주류에 손을 대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주류 진열대'를 올해 말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 디지털 주류 진열대의 비결은 매대에 설치된 활동 감지 카메라다. 손님들의 팔 움직임을 읽고 관심을 보이는 상품의 정보를 띄운다.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면 진열대의 어느 위치가 소비자에게 주목받는지, 추천 연계상품 중 어떤 것이 인기있는지 등도 빅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다.
■ 3월에 되새기는 자유의 가치
- 영국의 1688년 권리장전, 미국의 1776년 독립선언문, 프랑스혁명 당시의 1789년 인권선언 그리고 1918년 1월 8일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앞두고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밝힌 14개 조 평화원칙 선언에 이르기까지 자연권으로서의 '자유'는 기미독립선언문으로 이어졌다.
- "겨레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해", "우리가 본디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며", "오늘 우리들의 이 거사는 정의, 인도, 생존, 번영을 찾는 겨레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고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라."
■ 노후자금을 지키기 위한 장치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하는 동안 매달 조금씩 저축해서 노후를 준비해야만 한다. 25세부터 일을 한다고 가정하면 60세 정도까지 30년을 일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 만큼 저축을 해야 한다. 거의 모든 선진국은 이러한 저축을 돕기 위한 장치를 가지고 있다. 바로 퇴직연금제도를 통해서다. 물론 국민연금과 같은 공정연금이 있긴 하지만, 이는 사회보험의 성격 역시 지니고 있는 반면 퇴직연금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저축이다.
■ "앱으로 매출자료 쉽게 분석" 중소 디지털 전환 앞장
- 대기업들은 데이터를 분석할 만한 자원이 충분하지만 매출 100억~5000억원 정도의 기업들은 매일 쌓이는 영업, 자금, 정보 등을 처리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 하이퍼리포트는 영업, 마케팅, 생산관리, 공급망 관리 등 반드시 관리해야 할 50여 개 핵심 지표들을 컨설팅해 제공한다.
- 지난해 12월 기준 약 3500개의 지표를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산업 특성, 핵심 기능별로 기존 지표에서 선택, 조합해 데이터를 설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