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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라이어티삶 Sep 09. 2020

비언어 커뮤니케이션과 회계정보로 회사 읽기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이런거라고 합니다. 병신체. 우리도 있는데.....ㅎ

경영진 중 명품족들이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경향에 대해서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명품족일수록 내부 회계 부정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방명록 연구에 따라 자기에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에고의 크기가 클수록 부정을 저지를 수 있기도 하다.

포르노 웹사이트에 가입을 할 때 회사의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회계 감사를 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에서 사람의 윤리성이 야동 계정과 영연관이 있다는 말과 글의 정보로 회사에서 만들어지는 회계정보의 로직을 확인할 수 있다. 

비정형적인 정보인 말과 글에서 긍정적, 부정적인 단어의 사용이 50, 50인 경우 작성자가 객관적으로 사실을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보그 병신체 같은 경우, 패션 잡지의 에디터들이 많이 사용하는 문제이지만, 실제로 회사에서 오가는 메일의 내용들을 보면 저런 PE 병신체 같은 글을 읽고 나면 이 글을 쓴 사람이 어떤 사고체계를 갖고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사고체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회계 정보를 어떻게 만들었을지 짐작해 볼 수 있다.


말과 글을 분석하는데 컴퓨팅 파워가 강해져서, 자료 분석이 더 이상 어렵지 않다. 자연언어 분석, 글뭉치 분석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무제표로만은 알기 어려운 회사 내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힘, 긍정/부정의 관점, 기업의 경쟁력과 리스크 등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과거 사용되던 방식보다 더 정확하게 정성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량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건 삼성전자 2020 1Q 재무제표 (https://news.samsung.com/kr)


비언어 커뮤니케이션(행동, 표정, 말투, 언어 등)을 분석하여 재무분석가들이 잡아내기 어려운 정보들을 캐치하여 회사의 재무 정보를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회사의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회계 정보를 넘어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비정형적인 정보를 확보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비정형 정보를 아주 싼 가격으로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다. 


사람은 예견해서 준비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 닥쳐야 대응을 시작한다. 

COVID 때문에 기업의 실적이 무너진 것이 확인되는 경우, 수요 감소, 소득감소, 이동제한 등의 문제들이 발생한다. 기대 신용손실에 COVID19는 항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이기 때문에 2분기 재무제표가 발표되면 신중한 리딩이 필요하겠다. 구조조정이 시행될 경우, 기대 신용손실이 여러 군데 영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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