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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라이어티삶 Jun 29. 2022

 처음 헬스 PT를 받을 때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는 법

돈 내고 PT를 받아야 할까요? 유튜브에 영상이 그렇게 많은데???

저는 바이올린 레슨을 받고 있는데, 선생님이 PT를 받아야 하는지 물어봅니다.

저는 한 번도 PT를 받아본 적은 없는데요. 비쌀 거 같기도 하고, 유튜브에도 영상들 많은데 꼭 PT를 받아야 할까요?


저는 PT는 받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한 번도 PT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 더 받아야 한다구요. 그 이유와 어떻게 좋은 PT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지 (고를 수 있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정리해 볼게요.


Q1. 영상으로 운동을 배우면 안 될까요?

우선, 유튜브에 운동 관련 영상이 그렇게 많은데, 꼭 돈 내고 인간 트레이너에게 PT를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유튜브에 악기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많지만, 레슨을 직접 받아야 빠르고 정교한 피드백이 가능하고, 개선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즉각적이고, 개인의 수준에 맞는 피드백은 운동이든, 악기든, 공부든, 외국어든 무엇이든 더 좋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죠. 그런데 영상을 보면서, 혹은 집에서 보고 와서 그 기억으로 운동을 하겠다는 것은 피드백 없이 무언가를 배우겠다는 것과 같은 컨셉입니다.


Q2. 남자 선생님이 좋을까요? 여자 선생님이 좋을까요?

특정 성별을 굳이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본인과 잘 맞는 분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자세를 본인이 알아먹을 수 있는 수준의 말로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선수 출신의 트레이너분들은 자기 운동은 잘하는 것이랑 자기가 운동할 때 근육이 움직이는 느낌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게 설명해 주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자신에게 맞는 트레이너를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그러니 잘 골라야 해요!

또, 본인(트레이너)이 어느 정도의 중량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헬스(웨이트 트레이닝)라는 운동이 어느 정도의 무게를 이용해서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인데, 트레이너라는 분의 근력과 코어가 약해서 중량을 다루지 못하면 시범을 보여줄 수가 없겠죠. 시범을 보여줄 수 없는 트레이너는 말로만 설명하고 운동을 가르치게 되고, 이건 유튜브 보면서 운동하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Q3. 저는 무거운 무게는 안 들 건데요... 근육 커지는 거 싫어요.

위에 말씀드린 내용은 운동 중량을 올리려는 목표의 유무와는 무관합니다.  어느 정도의 무게를 드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중량을 컨트롤하면서도 바른 자세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지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무게로 운동할 거니까 바른 자세는 안 중요해요"는 틀린 말이잖아요?



PT가 요새는 세션 당 5만 원 정도 하나요?(20회면 100만 원이네요) 센터마다, 선생님마다 다를 텐데 어쨌든 이 비용은 싼 비용은 아니죠. 하지만, 제가 10년 전에 운동을 처음 배울 때 그때 요금 그대로이기도 합니다. 비용 자체가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그때 자세를 제대로 안 배웠다면 그 사이 많이도 다쳤을 것 같아요. 꼭 필요한 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냐??

말로만 알려주는 달변인 트레이너는 피하고, 나한테 맞는 수준으로 운동을 알려주는, 자기가 무게를 어느 정도는 다룰 수 있어서 시범을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트레이너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다른 회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가르쳐주는지 살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내가 배울 때는 잘 안 보이는 게, 다른 사람을 레슨해 주는 것을 관찰하면 잘 보이거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선생님이라는 확신이 어느 정도 들기 전까지는 PT 회원권을 장기로 결제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

내 손에 쥐고 있어야 내 돈이거든요!!


아, 그리고 제가 수년 전에 썼지만,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건강한 다이어트!! 20대와는 다른 3040을 위한 다이어트 책도 여전히 구매 가능하니까 한 번 다음 기사와 링크도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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