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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라이어티삶 Sep 15. 2022

스타트업 합류한 내가 당장 해야할 일 framework

생산성을 우선 끌어올리기 위한 생각 정리, 프레임 정리, 할 일 정리

창업자들의 회사 설립 이유 파악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으며, 그에 대한 솔루션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창업했을 테니 그 문제의식을 확인해야 함

문제를 해결한 상태가 어떤 모습을 갖고 있을지에 대해서 이미지를 선명하게 그릴 수 있어야 함(vision)

문제를 갖고 있을 사람들이지만, 아직 그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음(customers)


회사가 갖고 있는 솔루션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정리

창업자들이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든 솔루션이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리가 필요

통상 창업자들은 창조주이기 때문에, 그들의 자식들을 한없이 사랑함

솔루션의 스펙만 강조하고,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의 광고를 참고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음

    고객들은 좋은 제품이 아니라, 그 제품이 그들에게 제공하는 효용에만 관심이 있음(value proposition)


창업자와 고객의 서로 다른 언어를 통역

고객과 결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창업을 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로의 언어가 상이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주려는' 가치와 그것을 사용하고 받으려는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가 상이한 경우가 있을 수 있음

마케터는 통역관처럼 회사의 의도가 고객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번역해야 함


회사의 미션은 또렷하고, 각인될 수 있어야 함

미션이 선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전, 전략, 액티비티 등 모든 것들이 정렬되지 않음

뾰족하게 줄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메시지, promotion, materials, SNS marketing 등 아무리 해 봤자 결국 리소스 부족으로 수렴하게 됨


큰 기둥이 단단하게 세워진 후 branding을 시작

Sales를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이 marketing이라 했고, 이것도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이 branding이라 했음

늘 부족할 수 밖에 없는 리소스를 갖고, 지속 가능한 임팩을 만들어내려면 branding이 반드시 필요함

Branding을 하는 과정에서 부족함이 생기는 것을 marketing activity로 보완, 극복해야 함


절대적인 '시간'에 순응할 것

완성 후 출시되는 솔루션은 그 나름의 계획이 있겠지만, 시장에는 절대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이 있음

시간의 거시적인 흐름과 모멘텀을 파악해서 branding과 marketing activity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미리 준비해야 함

미리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 그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돈'을 쓰는 수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는 비용을 쓰고 대응이 안 되는 수가 생김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하드 캐리 하지 말 것

리소스 부족은 결국 전 세계의 흐름이고, 자기 혼자 몇 걸음 앞서서 급한 마음에 위임하지 못하고 자기가 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팀원의 경험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본인의 에너지 레벨은 바닥나서 결국 지속 가능하지 않게 될 수밖에 없음

코칭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므로, 사람들의 동인(momentum)을 파악하기 위해서 계속 소통해야 함





지금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일상을 채우고 있는, 앞으로 한동안 채우게 될 일들을 만들어내는 프레임워크 정리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수정되거나 다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의견 있으실까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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