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버라이어티삶 Sep 15. 2022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벗어야 한다

저는 갤럭시 워치나 애플 워치나 둘 다 없어서... 쿨럭

Attention은 생산성을 위한 필수 요건

Attention은 집중이다.

집중력은 무엇을 하든 어느 정도의 성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공부도, 운동도,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게임을 하더라도 잘하려면 집중해야 한다. 게임은 저절로 집중이 되는 것이 함정이지만.


Distraction은 혼란, 산만이다. 집중의 반대 의미로 생산성의 적임이 분명하다.




우리 손목의 애플 워치

어느 순간부터 많은 사람들의 손목에 스마트워치가 있다. 휴대폰으로 시계 확인이 다 되는데 왜 손목시계가 필요하냐는 소리가 있었는데, 요새는 스마트폰으로 다 되는데도 스마트워치가 필요한가 보다. 애플이나 삼성에서 워낙 예쁘게, 갖고 싶도록 잘 만들기 때문에, 소유욕 때문에 구입해서 쓴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생산성'을 위해서 스마트기기를 손목에도 착용하게 되었다면, 글쎄... 다.

예쁜 건 인정...

언제든 문자나 카톡 알람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계 화면에다가 답을 하는 사람보다, 손목 확인하고 바로 휴대폰을 꺼내 드는 사람만 봤다.


휴대전화 기능에는 집중모드가 있다. 알람 등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켜서 사용자의 집중을 흩어 뜨리지 않게 하는 모드다. 알람이 오지 않더라도 사람은 휴대전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뒤지는데, 이제는 손목에서 울리는 작은 진동이나 소리가 여기에 가세한다.


결국 스마트워치는 사용자를 주의를 스마트폰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할 뿐이다. 




Internet of Things가 Interaction of People을 끊어버린다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모두 연결하여 시너지를 내는 콘셉트인 IoT 기술은 이미 여기저기에 적용되어 있다. 로봇청소기, 집안 CCTV, 세탁기, TV 등 거의 모든 가전은 서로 연결된다. 손목시계가 스마트워치가 되어 우리 손목에 위치한 후부터는 우리도 이것을 통해서 다른 가전과 전자제품들과 연결된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 다 비슷한 모양일듯

이렇게 사물들과는 항상 연결되어 있기 되면서, 되려 사람과는 연결이 단절되는 것 같다. 식사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서로 대화는 나누지 않고, 각자의 폰을 들여다본다. 몸은 같은 장소에 있는 것 같지만, 각각은 카톡으로, 메신저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


사람이 물건처럼 여기저기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한가 싶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스마트폰은 내려놓기 힘든 존재가 되어 버렸지만, 거기에 스마트폰까지 추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던 일을 멈추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볼수록 생산성은 뚝뚝 떨어질 테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사람도 펌웨어를 최신 업데이트해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