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없이도 인생을 극적으로 바꾸는 법

여행지의 설렘을 일상으로 박제하는 뇌과학적 환경 재배치

by 버라이어티삶

여행지에서 문득 "여기서 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업무로 종종 해외 출장을 다녀오곤 합니다. 탁 트인 공원, 여유롭게 조깅하는 사람들, 낯선 도시가 주는 활기찬 공기를 마시다 보면 문득 서울에서의 치열한 일상이 아득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비행기에 몸을 싣고 돌아오는 순간, 우리는 다시 현실이라는 궤도로 복귀해야 합니다. 여행지에서의 감흥은 그저 '좋았던 추억'으로 남고,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다시 시작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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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미 성인이 되어버린 시점에서, 삶을 극적으로 바꾸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는 일을 바꾸거나, 만나는 사람을 바꾸거나, 혹은 내가 사는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하지만 30대, 40대 직장인인 우리에게 이 세 가지는 결코 쉬운 선택지가 아닙니다. 당장 생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기도 어렵고, 오랜 시간 관계를 맺어온 직장 동료나 친구들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도 없습니다. 이민을 떠나지 않는 한 거주하는 국가나 도시를 바꾸는 일은 더더욱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그저 순응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요?


'환경'의 범위를 조금 작은 범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이사를 가거나 이직을 하는 거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내 주변의 공기를 바꾸는 미시적인 시도부터 시작해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국의 날씨나 교통 체증 같은 큰 환경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소파에 누워 습관적으로 TV를 켜는 대신 낯선 분야의 강의를 들으러 가거나, 매번 보던 영화 대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해보는 것은 당장 오늘이라도 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혹은 매일 마주하는 가족이나 동료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의 온도를 바꿔보는 것도 내 환경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됩니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그 신선한 충격과 부러움을 단순히 '그 나라는 좋더라'라는 회상으로만 남겨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때 느꼈던 감정을 연료 삼아, 내가 발 딛고 있는 이곳의 밀도를 조금씩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결심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늘 다니던 출근길을 조금 다른 골목으로 돌아가 보는 사소한 변화가, 굳어있던 일상에 작은 균열을 내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둘러싼 환경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주 작은 것부터 조금씩, 내 의지대로 재배치해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되고 싶은 대로 되실겁니다.


더 솔직한 이야기는 유튜브 [NextDoor]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buBuye5EBfw?si=xZmfj62WtO2FqZ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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