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버라이어티삶 Feb 04. 2018

24시간을 30시간으로 쓰는 비결:
시간에 마디 만들기

하루의 효율, 시간관리 능력이 극적으로 높아집니다. 장담합니다. 

한 줄 요약: 

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시간의 흐름을 느껴야 합니다. 저는 휴대전화 알람 14개를 설정해서 활용합니다.


‘시간이 없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1위이다. 회사에서 업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나, 월급 루팡이라도 결국 조금 물러서서 보면 다 고만고만한 평범한 사람들이다. 직장인 생활은 너도나도 비슷한데 경쟁력을 갖추려니 결국 '시간관리'가 키워드가 된다. 그러나 주어진 24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하루를 더 효율적으로 살아서 30시간처럼 살리 없다.

내일로 미루면 제일 편하긴 하지만... 내일은 어쩔거야..??

 ‘내일 하자’라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큰 착각을 하며 산다. 평일에 출근을 매일 반복하기 때문에 시간도 반복되는 것이라고 큰 착각을 한다. 이것 때문에 ‘내일 하자’라는 말을 하게 만든다. 

시간을 가치 있기 활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흘러가는 매 순간이 결코 다른 시간이라는 것을 늘 느끼는 것이다. 내일은 오늘이 다시 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를 깨닫고 업무에서건, 자기계발에 있어서 건 내일로 미루지 않고 오늘 해내면 성과는 늘어난다. 


매일 아침 7시에 똑같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한다 해도 매일매일은 다른 날이다. 당신의 내일은 오늘과는 분명히 다른 별개의 하루이다. 매일을 다르게 느끼기 위해서는 1시간 전과 지금, 그리고 1시간 뒤가 다른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1초 전과 지금은 결코 같을 수 없는 시간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한강이지만, 결코 같은 물이 흘렀던 적이 없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한번 흘러간 강물은 결코 같은 강물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한강이 늘 한강이라 부른다. 늘 흘러가는 시간은 매 순간 다른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같은 시간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휴대전화 알람을 활용한다. 


인지하지 못하고 흘러가는 시간에 마디를 세기자. 대나무에 마디가 있기 때문에 그 강도가 훨씬 강해지듯, 시간의 흐름에 마디를 만들면 그 시간을 훨씬 밀도 있게 쓸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알람을 설정하면 시간의 흐름을 자각할 수 있게 된다. 


업무 환경마다 다르지만 나는 총 14개의 알람을 설정한다. 모닝콜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음 알람이다. 알람이 울린다고 기계적으로 벌떡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자리에 들지는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이만큼 흘렀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지금 하던 것을 마무리하고, 다음을 준비하게 만들어 준다. 적어도 하던 일에 더 박차를 가하게 만들어 준다. 


[김수환 작가의 휴대폰 알람 목록]

06:00 - 모닝콜

07:00 - 출근(집 출발)

07:50 - 운동 시작

08:30 - 운동 끝, 샤워 시작

08:50 - 사무실 출근

10:15 - 스트레칭 1

11:30 - 점심식사

13:45 - 스트레칭 2

15:00 - 스트레칭 3

17:30 - 업무 정리

18:00 - 퇴근

21:00 - 휴식

22:30 - 취침 준비

23:00 - 취침


모두가 비슷한 생활을 하는 직장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그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다. 시간을 길게 쓰는 것. 


연속으로 흘러가버리던 시간에 마디를 새기자. 

작가의 이전글 외국 회사 임원들이 잘 생활하는 비결, Be her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