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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수현 Apr 26. 2022

미디어 아트가 관객의 무의식에 도달하는 법

미디어 아트의 경험 요소

*컨설팅에서 학습한 것들을 아카이빙하고 있으며, 학습에 따라 내용을 재구성합니다.


시각 이미지와 텍스트 영상에 있어서의 '읽기-보기'의 전환에 관한 연구
/ 박성환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 2011.5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568522


디지털 아트가 전시회의 소재가 된 것은 오랜 일이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계기는 아마 반 고흐의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나 <아르떼 뮤지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 이후로 우리가 일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에서 미디어아트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출처- 월간미술 빛의 벙커: 반고흐 www.monthlyart.com





시각 요소와 텍스트 요소의 인터랙티브



브랜드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원하는 메시지를 잔상으로 각인시키고자 합니다. 이 때 시각적 요소와 텍스트 요소는 어떻게 적절히 배합될 수 있을까요?


궁금한 점

공간 전시에서 미디어 아트의 텍스트와 시각 요소의 적절한 인터랙티브는 무엇인가? 이 것이 나의 질문이었습니다.



라네즈 브랜드의 디지털 아트 전시를 보면서, 비주얼이 주는 흥미로움과 그 이면의 텍스트 부재로 설명의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히알루론산 분자구조를 설명하는 정사각형의 디지털 쇼는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각인되었던 동시에, 왜 이 정사각형이 움직이는지 사전 정보가 없어 아쉬웠죠. 저는 이 전시회에 텍스트가 어떤 방법으로 은근 슬쩍 나타나야 메시지 전달에 도움이 될까에 관심이 갔습니다.


>> 라이프 오아시스 관련 글




읽기와 보기의 전환은 결국 우리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작용이다



이 논문에서는 브리타 정수기의 설명서를 다양한 언어가 섞인 상태로 책장을 넘기듯 동영상 편집했는데 넘기는 속도가 빨라질 수록 읽는 체계와 보는 체계 사이에 호환이 이루어지면서 둘 사이가 이형동질화 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예를 들어, "satisfied하실 것이며", "many years에 걸쳐"라는 문장은 속도가 빨라지는 순간 읽기와 보기가 융합되어 이 둘 간의 체계가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죠. 이 논문에서 박성환 교수는 읽기와 보기의 전환을 통해 무의식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배운 것
1. 끊임없이 예술은 사람의 무의식에 도달해 예술과 관객의 상호작용을 모색한다.
2. 읽기와 보기의 체계는 의식과 무의식의 전환이다.
3. 읽기와 보기가 전환되면서 이 체계는 융합되어 무의식에 도달한다.


미디어 아트가 시각적 요소와 텍스트를 통해 무의식에 잔재를 남기고 상호작용하는 (예술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 즉, 텍스트와 시각적 요소를 적절히 전환시켜 (브랜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무의식 안에 잔영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이제 어떻게 인터랙션해야 할까에 대한 학습이 남아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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