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타샤 Jun 06. 2019

100일 건강식단 시작하기 - 46일 차

2019.06.06(목, 현충일)

08:00 기상

08:10 뜨거운 물 반 컵

08:20 공복 몸무게 64.7kg

(전 날대비 0.3kg 증가.

어제 오후 먹은 피자 때문에 몸무게 증가하고 아침 내내 속이 더부룩하다.)

12:00 점심 약속

(쉑쉑 버거, 밀크셰이크, 감튀 조금)

13:00 영양제 6알 복용

17:00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오랜만에 후배들 만나서 폭풍 수다. 속이 여전히 더부룩함)

19:00초당 옥수수 2개

20:00 영양제 5알 + 양약 2알 복용

01:00 취침

(수 개월만에 아메리카노 마셔셔 잠이 안옴)


다양한 식재료가 많다는 청담 ssg 푸드마켓 방문.

야채와 과일이 얼마나 예쁘게 담아놨는지 충동구매를 일으킨다. 역시 신세계..!

일반 마트나 백화점에서 살 수 없는 알이 큰 블루베리나 다양한 멜론도 판매하고 김태희 산후조리 다이어트로 유명한 초당옥수수도 판매하길래 바로 샀다. 꼭 설탕물에 재어놓은 것처럼 엄청 달다.

(유기농, 무농약 야채와 과일 가격이 한살림과 자연드림의 3배)

수산물 파트로 가자마자 부산이 고향인 후배가

“어? 서울에서 ’빨간고기(눈볼대) 생선 파는 거 처음 봤어요. 진짜 맛있는데. 저거 꼭 드셔야 해요.”

그 말하는 순간 당장 사고 싶었지만 몇 시간 더 강남에 있어야 하기에 신선도를 위해 참았다  

내가 가장 기대했던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치즈와 버터는 생각보다 종류가 적었다. 오히려 판교 현대백화점이 2~3배 정도 많았다.

뭐 그래도 다양한 식재료와 주방도구 그리고 베이커리가 있어 거리가 멀어도 한 번쯤 와볼 만하다.


하루 종일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내내 코가 훌쩍거리지 않았다.. 참 신기하다 ㅎㅎ

매거진의 이전글 100일 건강식단 시작하기 - 45일 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