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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샤 Dec 25. 2020

습관 고치기 프로젝트 - 9일 차

메리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날이다.

거실에 반짝이 조명을 달았더니 나름 기분이 난다.


속이 더부룩 하기에 오늘 아침은 생략

점심은 된장찌개와 가자미구이

역시 집밥이 속이 편하다.

비금초 시금치도 진짜 달달하다.


간식은 특별하게 “비건 로푸드 얼그레이 케이크”

진짜 최애 케이크!!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일할 때 자세가 많이 안 좋았는지 허리가 망가져 벼르고 있던 베리 데스크 스탠딩 책상을 중고마켓에서 구입!

책상 무게가 47kg 나가서 옮기느라 허리 더 나감 ㅠㅠ

그래도 맘에 든다!

추가로 식품 건조기도 중고마켓에서 겟!

고구마나 연근, 무화과를 말려서 과자처럼 먹어야지.

이제 간식 따로 살 필요 없겠다 흐흐~


오늘은 크리스마스고 퇴직금도 입금됐으니,

내 최애 인생 음식 떡볶이를 먹어야지.

며칠 전부터 가고 싶었던 동네 작은 분식집.

위생은 아쉽지만 초등학교 때 먹던 그 맛!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오징어 튀김 1인분

죄책감을 줄이기 위해 떡볶이 한 개에 30번 씹어 먹었다.

맛있게 먹었지만 또 속이 더부룩...

효소 하나 먹고 바로 안양천을 걸었다.

늦은 시간에도 운동하는 사람이 많네.

내일은 좀 더 가볍게 먹자.

이제 한 달간 정크푸드는 쳐다보지 말자.


내일은 어떤 건강한 음식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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