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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샤 Dec 26. 2020

습관 고치기 프로젝트 - 10일 차

따뜻한 차와 함께 차크닉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사과, 배, 전라도 하동에서 구매한 생강 녹차, 오트밀을 싸서 시화 나래 휴게소로 차크닉(차 안에서 피크닉 즐기기)을 떠났다.


차크닉의 명소라서 이전에도 자주 왔었는데 얼마 전 나 혼자 산다 기안 84편에서 과천 -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러닝 하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왔다.


오늘은 시화 나래 휴게소 -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무작정 걷기.

1990년대 인기가요를 들으면서 바다를 보며 걸으니 기분이 정말 좋다.

떠내려온 불가사리도 있네.


드디어 방아머리 해수욕장 도착  

어릴 적 가족들과 대부도 여행을 자주 했다. 그 기억 덕분에 대부도가 친근하다.


일부러 오타를 ㅎㅎ


아침에 사과와 배만 먹고 운동하니 속이 편해지고 살짝 배고픈 느낌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왕복 8km를 걷고 차 안에서 향이 깊은 생강 녹차 한 잔 마시니까.. 진짜 행복했다.

하 행복이란 게 별 거 아니었네..^^

살짝 배고파서 뜨거운 물에 오트밀도 조금 먹었다.

맘 같아선 오이도 해물칼국수를 먹고 싶었지만

10분 먹고 하루 종일 속이 불편하고 후회할게 뻔하기 때문에 집에 가서 맛있는 집밥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고등어와 시금칫국.

밥 먹고 DIY 그리기 마무리~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는지 낮잠도 자고.


저녁은 소금만 살짝 넣고 각종 야채를 볶은 야채볶음 샐러드. 진짜 달달하니 맛있다.


내일은 건강한 나를 아껴주는 하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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