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는 아이들의 성장이 담겨있는 물려받은 선물이다

나의 사전 100_ Day 5.운동화

by 수인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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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는 아이들의 성장이 담겨있는 물려받은 선물이다.

어느순간부터 내 운동화는 내 선택이 아니다. 아이들이 크고 난 뒤부터는 아이들이 신던 운동화를 신고있다. 몇 번 신지도 못했는데 발이 자라 신발이 작아지고 멀쩡한 운동화를 버리기 아까워 내가 신지 뭐 하며 신기 시작했다. 내 운동화는 더 이상 나의 취향도 나의 패션도 아니다. 대신 내 아이들이 자라온 시간을 담고 있다.

내발에 꼭 맞지 않아도, 색이 내 취향이 아니어도 이 운동화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아이들이 그만큼 건강하게 자랐다는 사실을 발로 느끼며 걷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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