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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대에게
마음의 열패감
by
김구스
Mar 17. 2020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먼저 내게 연락할 이유가 도통 없다.
알면서도 못내 인정하지 못하는 일이란, 내가 그 사람에겐 퍽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누구의 마음속에나 중요한 관계에 대한 리스트가 있다.
안타까운 상황은, 상대방의 리스트와 나의 리스트가 양극의 방향을 보이고 있을 때 발생한다.
마음의 전극이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사람과 관계할 때 서로는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해한다.
하지만 마음의 전압이 맞는 사람을 찾는 일이란 별을 찾는 것과도 같기에, 언제나 한쪽이 마음앓이하며 고된 시간을 보내고, 결국엔 긍정하지 못하게 된다.
마음속에 패배가 일어난다.
그래서 이따금씩 생각하는 일이란, 속도와 방향이 맞는 사람을 조우함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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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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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틸레토 힐을 좋아하고, 원피스를 즐겨 입으며, 자세히 밑그림 그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가방에는 탭북과 플랫슈즈 그리고 다이어리가 늘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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