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배울 지 대답은 자신 안에 있다

고민될 땐 이것저것 해보고 성과있는 놈(?)만 패면 된다

자신의 직감에 따라서 가고 싶은 세미나에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략.. 적극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자기장같은 파장이 저절로 발달해서 스스로 최상의 '배움'을 끌어당겨오게 됩니다.
(by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요 몇년간의 배움을 돌아보면 이 법칙은 어느 정도 밎는 것 같다. 공부나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도 선택이 어려울 때는 직감대로 결정했던 것이 결국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직감이라는 것은 일종의 무의식의 발현이고, 이것은 그간의 삶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가 총체적으로 내리는 결정이기에 오히려 과학적이다. 물론 좋지 않은 경우(상처가 많은 사람이 그런 남자만 고른다든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스스로를 찬찬히 돌아보고 메타인지를 높인다면 피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마음의 이끌림, 끌어당김이 중요하다.

열심히 배워나가다 보면 그 강도가 단련되어 간다
(by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이 또한 포기하지 않고 뭔가를 해나가다 보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스스로가 나아가고 있다, 라는 느낌이 들면 왠지 자신감과 근육이 붙는다. 괜한 고생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다른 일을 진행할 때에도 이런 감각은 엄청난 도움이 된다. 자신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거나 전달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이에 매진하여, 나를 발전시키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덧붙임: 이번주 토요일(어제)부터 일주일에 한 번 가는 미술학원과 남편에게 해 주는 요리, 더 잘 가르치기 위한 국어나 영어 공부,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쓰기 등도 즐겁고 감사하다. 돈이 아주 많은 공허한 사람(실제로 주변에 있음)보다 브런치 속 우리의 행복지수가 더 높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문화와 믿음과 연대가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