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이다

적어도 여기에는 시간을 좀 쓰자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에서 기쁨을 느끼는 인간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덜 돌아갈 수 있고 좀 더 효율적 뻘짓(?)이 가능하다고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나와 맞지 않는 것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해도 계속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저의 경우, 타인에게 행복을 드리고 도움이 되는 일을 좋아합니다. 저로 인해 그분들이 발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치를 창출할 수 없는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요.

자기 자신을 이해한 후에는 업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저(학원샘)의 업의 본질은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더불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입니다. 또한 답답해 하는 친구들이 있을 때는 소통 창구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없애드리고 길을 제시합니다.

만약 옷 장사를 한다면 고객에게 꼭 맞는 옷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야채 가게에선 신선한 야채를 적당한 가격에 준비하고, 식당이라면 청결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야 할 것입다. 물론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기본을 지키면서 본질을 잊지 않으면 성공의 주춧돌을 놓는 것입니다. 물론 스티브 잡스처럼 새로운 발상이나 기존 제품의 변혁으로 판을 만들어 성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본질을 파악한 통찰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어떤 일이든 근본은 같죠.

본질을 놓지 않아 성과를 내신 분들의 훌륭한 기본을 본받고 따라가려 합니다. 남의 밥상을 탐내지 말고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 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단군 이래 가장 돈벌기 쉬운 시대라는 요즈음, 나의 주 밥벌이와 더불어 지혜로운 재테크는 필수일 테니 손 놓고 있지는 않으려 합니다. 그 중에 주식은 재미와 수익 모두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거의 우상향 국면이었으니까요. 물론 대세를 읽고 우량주 위주의 투자로 안정성도 고려했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니즈를 파악하고 남들과 비슷한 면과 다른 면을 잘 이해한다면 좀 더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 또한 멈추지 말아야겠습니다.

비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서로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