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프리 노트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도리진 Nov 12. 2021

번역가의 길을 알아보며

역시 쉬운 길은 없었다


번역과 프리랜서, 작가 관련 도서를 계속 읽고 있습니다.


며칠 간, 번역과 관련해서는 영어 번역가 관련 1권, 일어 번역가 도서 2권을 읽었습니다.


프리랜서 번역가는 산업과 도서, 영상 등 여러 길이 있습니다. 출판업을 같이 하거나 통역이나 강의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번역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꼭 다른 일과 병행하라는 사람도 있고, 초기 3년 정도만 병행하라는 사람, 그냥 알바 정도를 빼고는 번역일에만 전념하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일어 번역은 단가가 낮아 영어 보다는 많은 분들이 수입 문제로 힘들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빠르게 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여 일을 따내고(알람 설정 필수), 마감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의 퀄리티는 당연히 요구되는 부분으로 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합니다. 또한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하게 짐작이 가능합니다.


원래 생각은 일어 번역을 하면서 강의나 1인 출판을 병행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1인 출판은 내가 책을 발굴하거나 저작권이 만료된 책을 서메리님처럼 전자책으로 팔아 볼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경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컴퓨터도 어느 정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트라도스 라는 프로그램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등도 잘 만져야 하구요.


세상에 역시 쉬운 일은 없나 봅니다. 그래도 부업으로 먼저 번역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가끔 에세이 등을 번역하여 인터넷에 올리곤 했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실력이 현격히 낮아져, 공부를 새롭게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무기를 갖게 된다는 점, 그리고 서메리님처럼 책읽기를 좋아하고 회사에 다니기 싫고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점의 접점으로서, 번역가 라는 선택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역시나 다른 일과 병행해야 하겠지, 사실 계속 글쓰고 번역하고 삽화나 일상툰 그리고 1인 출판사도 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참, 강의, 도 있네요.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처럼 타인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드리면서 열심히 가치를 만들어내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또한 뼈를 깎는 노력과 다른 부분(집중하고 있지 않은 부분의 유흥 등)의 포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밤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우등생과 부자의 공통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