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그는 알고 있었다. 언어 공부법을.
그는 1년반 동안 아침 2시간, 자기전 1시간, 이렇게 매일 3시간씩 공부했다. 그리고 jlpt(일본어 능력시험) 1급에 합격했다.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서도 꼭 1시간은 공부하고 잤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정말 독한 놈이라고 했다고.
이렇게 시간 간격을 두고 공부를 하면 내리 3시간을 하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좋다. 뇌를 자극하여 기억시키기 때문이다. 장기 기억화를 위한 길을 뚫기 때문이다.
나도 영어 쉐도잉을 아침과 자기 전 1시간씩으로 나누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침 1시간은 못 지킬 때도 있지만.
어쨌든, 그런 꾸준한 노력들이 성시경을 일어와 영어 능통자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한다. 그는 서울대를 가려고 3수를 하고 결국은 고대에 갔다. 그리고 엄청난 가수가 되었다.
그런 끈기가, 재능과 더불어 오늘의 성시경을 만든 게 아닐까 한다. 무언가를 하면서 그만두고 싶어질 때마다, 성시경을 생각해야 겠다. 성공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성과가 나지 않는 기간을 버티고 지나온다는 것이다. 버티고 버텨서 성과를 내고 성공자(스스로가 생각하는 성공의 범주에서)가 되자.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