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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도리진 Dec 21. 2021

저절로 써지는 책쓰기 기술 3가지

당신이 이 글을 클릭해서 읽고 있다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왔을 가능성이 크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자신의 가치와 본질을 세상에 전달하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사고를 바꾸고 세상을 변혁하기를 바라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그것도 베스트셀러를 쓰는 것이 만만치 않아 보이더라도 이 3가지만 유념한다면 당장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

(일단 이 방법은 문학보다는 비문학 도서의 경우를 가리킴을 말해둔다.)




1. 단문 쓰기의 실행 : 가독성을 위해서 무조건 짧게 쓴다


무조건 쉽게 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왜냐하면 베스트셀러가 되려면 전체 독자의 80%에 해당하는 초보자가 읽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중학교 1학년도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 한다. 늘 독자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설득하여, 실행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들의 삶을 1mm만큼이라도 바꿀 수 있다면 작가로서의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다.




2. 주제가 명확해야 한다.


작가 자신도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알지 못하면서, 독자가 자신의 마음과 뜻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가치와 정보를 전달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주어야만 한다. 책 쓰기는 독자를 설득하는 것이다. 그들이 달라질 수 있도록 생각을 바꾸고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게 도와줘야만 한다.


그들의 뇌를 바꾸어야 한다. 뇌를 해킹하는 것이 가능하며(우리 마음대로 생각을 조절할 수 있다)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실제 상황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상상으로 실제를 만들 수 있음을 믿도록 해야 한다. 작가의 확고한 믿음과 철저한 자료 수집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다.




3. 자신이 잘 아는 이야기를 하거나 철저한 자료 조사와 수집, 공부를 통해 전문가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독자에게 도움을 주려면 그 분야에 관해 통달하고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10년 이상 그 분야에 종사했거나,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공부가 있어야 가능하다. 책을 쓰면서 전문가로 탈바꿈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라는 점을 너무 간과한다. 다만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내야 한다는 점은 조금은 발을 빼고 싶게 만드는 점이라 하겠다.



책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무언가를 갈아 넣는 작업이다. 물론 힘을 빼고 즐거운 글을 쓸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당연하지만 그렇게 간단히는 책이라는 것은 쓸 수 없다.



이 점을 각오하고 치열하게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다면 우리 모두 작가로서 설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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