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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도리진 Oct 06. 2022

서은국 교수님의 <행복의 기원>은 좋은 책이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

구입해놓고 꽤나 오래 들여다보지 않은 책이다.

보고 싶은 책은 많고, 삶은 너무 바쁘다.

시간은 덧없이 흘러간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 안에는 무언가 쌓여가고 있기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성장이라는 것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


또 가끔 오는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시기'를 잘 견뎌낸 나는

다시 돌아온 '잘 읽을 수 있는 시기'를 맞이하여 즐겁고 맛있게 책을 읽고 있다.



사실 절대적으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기는 하다.

그래도 일주일에 평일 하루(출근해 있는 동안은 제외)를 통째로 내어 준다거나,

새벽시간이나 밤시간을 툭 잘라 독서에 바치기도 한다.


원래는 짬짬이도 많이 읽는 편이지만,

요즘은 그때도 다른 작업을 하고 있어서 여의치가 않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만큼,

시간을 쪼개어 읽는 즐거움도 배가 된다.



서론이 길었다.


<행복의 기원>은 좋은 책이었다.

진화심리학은 늘 재미있다.


이 글을 아주 짧게 이야기하면 이것이다.


행복하려면 사회성과 외향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외향성은 사회성의 위도, 와 같다.

내향적이더라도 사회적 관계를 잘 구축하면 행복할 수 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행복은 쾌감(즐거움)에서 나온다. 그 쾌감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할 때 느낄 수 있게 인간은 진화되어 왔다.

행복을 느끼려면 타인과 함께 지내야 한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지내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인간은 뼛속까지 사회적인 동물이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생존과 번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만 집단주의적이고 획일적인 문화, 타인에 대한 강한 의식, 이라는 특징 때문에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다.

개인이, 개인의 생각과 행동 방식과 창의성이 존중받은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삶과 행복을 추구하도록 노력하자.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런 본능이 사실 '생존과 번식'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확보하고 함께 식사하고 같이 놀자. 사회적 관계를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하자.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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