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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위치

by 별빛수

아들이 뚱뚱하다.

남편이 잔소리했다.

아들이 반발했다.

나는 잘했다고 해버렸다.

속이 좀 풀린다고 했다.

권력적인 남편과 순종적인 아들 사이에서 중립하기 어렵다.

다만, 아이가 속이 좀 풀린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보호하는 방패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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