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뚱뚱하다.
남편이 잔소리했다.
아들이 반발했다.
나는 잘했다고 해버렸다.
속이 좀 풀린다고 했다.
권력적인 남편과 순종적인 아들 사이에서 중립하기 어렵다.
다만, 아이가 속이 좀 풀린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보호하는 방패이고 싶다.
일상의 소소한 글에서 인생은 조금씩 고와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자신의 일상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 마음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