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저의 두 번째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너무 늦게 알립니다...^^
제 첫 책 《연애보다 여행》은 여행하며 성장하는
이십 대 초중반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책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는
세상 여행을 마치고
현실에 두 발을 푹 꽂고 살아가는
오늘의 제가
회사원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느끼는 감상을 담았습니다.
출근하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가도
그래도 먹여 살려주는 회사에 종종 감사하는
이제야 조금 철이 들었나 싶은
6년 차 직장인의 '돈 버는 세상’ 적응기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는
현실의 MZ세대가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시에 나를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간
그리고
‘회사 인간’으로서 다소 ‘회색 인간’이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완전히 본인의 색을 잃는 일은
결단코 거부하고 싶은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담았다.
먹고사니즘에 ‘적응(순응은 아니고)’하면서
나다움도 결코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많은 직장인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가
때론 웃프게 때론 애잔하게 다가온다.
회사, 가족, 친구, 꿈과 같은 일들은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이 모든 혼돈 가운데 매몰되지 않고
자신의 본모습을 찾으려 노력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가장 평범한 오 대리의 사회 적응기가
많은 회사원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회사 일과 자신의 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오 대리의 성장기 속으로 떠나보자.
반복되는 회사 생활에서 환멸을 느끼고
사람에게 상처받고
내 꿈이 진짜 이거였나 싶지만...
그렇다고 당장 회사를 때려치울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우리 인생,
여기서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어디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가장 평범한 직장인 오 대리가
회사 일과 개인의 성장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민,
불행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으로
현재를 받아들이는 법,
미래의 자신을 위해
조금씩 무언가를 시도하고 도전해 가는
이야기가 담겼어요.
비슷한 고민과 생각으로 회사 일에도,
사적인 일에도
왠지 열정을 잃어버린 것 같은 직장인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라요.
제 나이 또래,
2030 회사원에게는 위로와 공감을
도대체 이해 안 되는 2030 직원을 이해하고픈
직장 선배들에게는
조금 더 편안하게 MZ세대의 속마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는 아닙니다.
퇴근 후 얼마 남지 않은 체력을 긁어모아
다른 취미에 도전하고자 하는 직장인의 이야기
5수에 빛나는 운전면허 도전기로 시작해
매일 실패하고 내일 또 도전하는 이야기
놈놈놈의 회사생활 버전.
착한놈 이상한놈 미친놈 썰...!
여러분의 사무실에도 있을만한 군상을 묘사하며
그렇게 되어야겠다/되지 말아야겠다 느끼는 이야기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던 부장이
이해되는 순간
이 모든 혼란 속에서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하나의 가치, 사랑.
사람을 사랑하는 일,
세상에 아직은 사랑이 마르지 않았다고 믿는 일.
오양은 그럼에도
사랑할 거리를 찾으며 살아간다는 이야기
깜찍한 사촌 동생과 만났을 때는
너의 미래를 얼른 알려주고 싶지만
삼촌에게 '애한테 제대로 알려줘'라고
한소리를 듣고요.
결국,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나의 꿈을 향해.
회사생활이라는 기차에서 하차하지 않고
달려가는 법을 발견해 냅니다.
내 인생에 큰 스크래치를 내지 않는 일에는
이.또.지의 두 가지 뜻은
책에서 확인하세요(●'◡'●)
회사 일과 상사에 치여
남 눈치만 보다가
정작 자신을 잃는 것 같은
이 시대 직장인에게.
현실과 타협해가는 중이지만
아직은 나를 잃고 싶지 않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