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독서 기록
우연히 알게 된 책. 소개글만 잠깐 읽었는데도 ‘이건 무조건 읽어야 해!’가 머릿속을 지배했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단숨에 끝냈다.
주는 것(Giving)은 바보들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말하는 지금 시대에는 전혀 맞지 않는 가치를 말한다. 하지만 읽을수록 빠져든다. 나도 가치를 주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랬을 때 내가 감수해야 할 손실은?이라는 물음표가 항상 뒤따라왔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남들에게 퍼주는 사업을 하고 싶고 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래 원칙은 매일 아침마다 선포하고 있다.
제 1원칙 나의 진정한 가치는 내가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제 2원칙 나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제 3원칙 나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제 4원칙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나 자신이다.
제 5원칙 효과적으로 '주는'비결은 마음을 받고 기꺼이 '받는'것이다.
유명하니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어려웠다. 이 책은 소장하여 사업 시작 전, 중간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결국 이 책에서 던지는 핵심은 ‘돈에게 끌려가지 말고, 돈을 지배하라’ 같다. 사실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알려주는 행동 지침서는 아니지만, 내 마인드와 생각을 월급쟁이 -> 사업가로 바꿔주는 책이다. 벼락부자를 꿈꾸는 사람이 읽기에는 어려운 내용이다.
허대리님이 모집한 서평단에서 처음으로 받은 책. 죄송스럽게도 책은 다 읽었지만 서평은 마무리하지 못했다.(죄송합니다..)
몰입이 얼마나 중요한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몰입할 수 있을지를 친절히 설명해준다. 따라 하기에는 ‘잉?’ 이런 내용도 있지만 머리로만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애정 하는 드로우앤드류 유튜버가 읽고 있다던 책을 구입했다. 더 이상 올드가 아닌 ‘뉴’가 되고 싶던 발악이 있어서... 읽으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다. 특히나 남에게 주는 것(sharing, giving)이 뉴타입의 트렌드라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한 달에 한 번 책을 보내주는 플라이북에서 받은 책. 경영/자기 계발 책만 편식하는 나를 위해 에세이북을 선택하였고, 처음 받은 책이다. 읽으면서 아쉬운 점들이 많았던 책이다.(윤 지 작가가 읽은 책 리스트라던지..)
작가님이 어린 시절부터 겪은 중압감이 책에서 그대로 느껴졌다. 얼마나 고되고 애쓴 삶이었을지.. 마음이 아팠다. 특히 나와 비슷한 부분이 바로 유학시절이다. 나는 20살부터 호주에서 혼자 살며 혼자 감당하고 혼자 책임지는 20대를 보냈다. 윤 지 작가님도 비슷했다. 특히 이 구절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나를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이게 잘못된 꿈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주변의 조언을 들으면 죄책감이 든다는 점이다. ...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살지 못한 삶을 다른 사람이 대신 실현해주길 바라는 걸까? ... p.43
호주가 아닌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했던 나도 동일하게 느낀 감정이다. 내가 인생의 실패자가 된 느낌. 하지만 나는 한국행을 후회하지 않는다. 난 이 곳에서 내가 하고 싶은 사업도 준비하고 좋은 직장 동료들을 만나 행복하다. 윤 지 작가님도 모든 선택의 순간에 행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