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
2022년 4월 독서 기록
4월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찼던 달이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어떻게 일하는 것이 함께 성장하는 것일까.
4권의 책을 읽으며 조금씩 답을 찾아갔다.
창업가의 브랜딩
우승우&차상우 지음 / 북스톤
스타트업언박싱이 UBX - 나만의 브랜드를 발견하고 실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브랜딩을 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높아진 건 사실이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창업가의 브랜딩'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라면 알고 있어야 할 핵심들을 설명하며, 핵심과 잘 맞춰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대표 스타트업들도 함께 소개한다.
결국 브랜드는 내부 사람, 스타트업을 만들어가는 조직원들의 몫이다.
다른 회사의 색깔을 쫓거나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한 후 콘텐츠를 생산하면 된다. 결국 그것이 그 스타트업의 문화가 되고 전략이 되며 곧 브랜딩이 되는 것이다.
p.182 그리드잇의 전략은 확실했다. 어떠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전략적인 사업기획을 찾기보다 자신이 발신하는 콘텐츠와 직결되는 소수의 팬을 확보했고, 이러한 팬덤을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만든 것.
먹다 듣다 걷다
이어령 지음/두란노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리던 이어령 교수님이 별세하신 후 읽게 된 책.
사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라는 책을 전자책으로 구입하였지만, 읽기가 쉽지 않아 결국 포기했었다. (결국 일반 책으로 다시 구입했다. 조만간 읽어야겠다) 이때 '먹다 듣다 걷다' 책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다. 요새 내가 고민하고 있던 내용들이 책 표지에 있어서..; 이유야 어찌 됐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어떤 삶을 추구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다.
내가 태어난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는 이유...
과연 무엇을 위해 먹고 듣고 걷는 것인가. 나는 내 이웃들과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영향력을 줘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p.112 ... 우리가 제대로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면, 그 말씀이 우리 안으로 들어와 하나가 되고 우리를 행동으로 이끌 것입니다. 그로써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라이언 대니얼 모런 지은 / 비즈니스북스
이런 종류의 책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볼 생각도 없었지만, 혹시나 내가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읽게 된 책. 간단히 말하자면 해외판 스마트스토어 성공기 정도다. 책 내용보다 저자인 라이언 대니얼 모런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더 갔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 및 창업자 커뮤니티 Capitalism을 살펴보면서 결국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구나 싶었다. 큰 규모로 많은 사람들의 끌어와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은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한다.
p.185 "행복해지고 싶은가요? 그럼 보상을 바라지 말고 베푸세요. 정말로 불행해지고 싶습니까? 사람들에게 대가를 기대하며 베풀면 됩니다. 사실 사람들이 보답할 일은 없을 테니까요. 그럴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 하는 겁니다
이규희 지음 / 서사원
UBX 협찬 덕분에 읽게 된 책. 짧은 호흡으로 단숨에 읽었다. 일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사실 전 직장에서 나는 항상 생각했던 것이 '일을 못하는 게 아닌데, 왜 자꾸 못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였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어떻게 '말'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말만 잘해도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회사 안에서는 천냥 빚이 아니라 내 앞으로 커리어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었다.
p.50 일못러를 일잘러로 바꿔주는 말 습관
1. 두괄식으로 말하기
2. 형용사, 부사 대신 숫자 사용하기
3.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