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이슈 : 깜란 국제공항 입국 시 여행자에게 주의가 요구되는 이슈.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세관 통과 시 여러 가지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면세 금액 또는 증빙 영수증 등을 요구하거나 트집을 잡아 추가로 돈을 요구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타월이슈 : 리갈리아 골드(Regalia Gold) 호텔에서 일어나는 상황인데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피해가 예상된다. 체크 아웃 시 타월이 오염되었다거나 사라졌다는 이유로 요금을 받아내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컴플레인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체크인 시 타월 개수와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체크아웃 시 대조 및 확인을 할 수 있다.
전승기념탑 : 핑크 색 컬러의 건물이 시그니처였던 나트랑(냐짱) 전승기념탑이 현재 공사 중이다. 외벽 페인트를 아이보리 톤으로 변화를 주었는다.
여행 회복세 :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러시아계 여행자와 중국계 여행자의 수가 전보다 많이 늘어난 생태다. 항공편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추후 전만큼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여행자의 증가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저비용항공사의 노선이 늘어나면서 한국인 여행자도 함께 늘고 있다. 중심 거리를 비롯해 깜란 지역까지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중이다.
대중교통 : 택시와 그랩은 코로나19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버스의 경우는 아직이다. 버스가 운영 중이긴 하지만 여행자들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정류장 정보가 부족하다. 구글맵에서도 버스 경로 및 정류장 위치는 표시가 되지 않고 있다. 정류장을 알아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긴 하다.
나트랑(냐짱) 지역은 크게 시내 중심부와 외곽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심부는 다시 해안가와 도심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숙소들과 레스토랑 등이 해안가와 도심을 오갈 수 있는 거리에 포진하고 있다. 중고급 호텔들이 해변 쪽에 자리하고 해변에서 한 블록, 한 블록 멀어질수록 소형 숙소 및 현지인들의 주거 지역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나트랑(냐짱) 여행은 의외로 간단히 해변에서 가까운 위치의 숙소를 잡고 가까운 주변 관광지들을 들러보거나 아름다운 해변과 이웃한 섬들을 오가며 휴양을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특히 나트랑(냐짱) 국제, 국내선 공항 터미널과 인접한 깜란 지역은 나트랑(냐짱) 최고의 리조트들이 경쟁하 듯 해안가를 따라 자리하고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 충분하다.
나트랑(냐짱) 시내 : 시내 중심가는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와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이 질서 정연하게 자리하고 있다. 시내 중심가에는 노선버스는 물론 택시, 오토바이, 시클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이용된다. 깜란 국제공항에서 나트랑(냐짱) 시내까지는 차로 약 40~50분 정도가 소요된다.
나트랑(냐짱) 해변 :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해변으로 나트랑(냐짱) 지역 주민들의 놀이터이자 여행자들에게는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한 공간이다. 백사장의 길이는 약 6km이며 모래가 곱고 파도가 높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해양 스포츠,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고급 호텔은 전용 파라솔과 선베드를 무료로 제공하며 호텔 투숙객이 아닌 경우 해변 인근의 지정된 대여소에서 선베드와 파라솔을 대여하면 된다. 해변 중간쯤에 자리한 전승 기념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나트랑(냐짱) 해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외곽 지역 : 나트랑(냐짱) 외곽 지역에는 뽀나가르 탑, 쩐푸교, 롱선사 등 크고 작은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나트랑(냐짱) 경우 해변과 인접한 섬들로 호핑투어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관광 명소의 인기가 낮은 편이다. 외곽 지역까지는 택시, 그랩, 시내버스 등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다.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투어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나트랑(냐짱) 호핑 투어를 꼽겠다. 호핑 혹은 보트 투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나트랑(냐짱) 인근에는 다채로운 섬들이 산재해 있는데 대부분의 섬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스노클링과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몇몇 섬들은 투어를 이용하기도 한다. 크고 작은 섬들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은 혼문(Hòn Mun)섬, 혼미에우(Hòn Miễu)섬, 혼 째(Hòn Tre)섬, 혼못(Hòn Một)섬 등이다. 보트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마다 방문하는 섬이 조금씩 다르며 선택 옵션에 따라 패러 세일링, 스노클링, 다이빙 체험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기는 투어 요금이 한화로 단돈 1만 원. 전에는 US$10 투어로도 유명했지만 요즘엔 거의 US$25 수준. 아무튼 오른 가격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투어다. 나트랑(냐짱) 여행에서 보트 투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플로팅 파티 : 보트 투어의 핵심은 플로팅 바(Floating Bar). 업체마다 정해진 섬 인근에 배를 정박한 후 신나는 라이브 음악과 춤을 즐기면서 본격적인 파티 타임을 갖는다. 투어를 진행하는 가이드가 바다로 뛰어들어 즉석에서 수상 칵테일 바를 만들면 투어 참가자들은 누가 먼 저랄 것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칵테일을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포함 & 불포함 : 여행사마다 날씨와 시즌에 따라 방문하는 섬과 일정, 투어 요금이 다르다. 보통 왕복 교통편과 보트 이용 요금,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각 섬의 입장료, 해양 스포츠 체험,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장비 대여는 별도의 요금이 추가된다.
준비물 : 나트랑(냐짱) 인근 바다는 파도가 커지는 날이 있다. 뱃멀미를 할 수 있으니 멀미약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또한 스노클링을 체험할 때 개인 장비를 챙겨가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장비는 사이즈가 한정적이고 청결 상태도 좋지 않은 편이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깜란 국제공항(Sân Bay Quốc Tế Cam Ranh)까지 비엣젯항공, 대한항공, 에어 서울, 에어부산 등이 직항 편을 운항한다. 소요 시간은 5시간 25분 정도. 국내선은 호찌민에서 1일 12편가량, 하노이에서는 1일 8편 정도 운항하며 1시간 45분 소요된다. 깜란 국제공항은 나트랑(냐짱)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져 있으며 시내까지는 공항 셔틀버스나 택시, 그랩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내까지는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픽업 서비스 : 호텔이나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요금은 픽업 시간과 호텔에 따라 달라지는데 나트랑(냐짱) 중심가에 위치한 중급 호텔의 경우 45만~50만 동 내외다. 깜란 공항 인근의 숙소들은 무료 픽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택시 & 그랩 : 깜란 공항에서 시내까지 요금은 35만~40만 동 정도다. 미터 요금으로 갈 경우는 60만 동 이상 예상해야 한다. 시내까지는 45분 정도 소요된다. 택시 승차장에서 요금과 택시를 지정해 준다. 그랩의 경우 요금은 30~35만 동으로 택시보다는 조금 저렴하다.
공항 셔틀버스 : 2개의 버스 회사에서 운행하며 요금은 6만 동부터다. 야간의 경우 리무진으로 요금은 10만 동. 출발 전 호텔명을 알려주면 가까운 지역이나 호텔 인근에 내려 준다. 어느 정도 인원이 차야만 출발한다.
클룩 픽업 서비스 : 여행 서비스 공유업체 클룩에서 깜란 공항과 시내를 운영하는 픽업서비스를 운영한다. 도착일 1일 전에 예약을 하면 된다. 요금은 30~34만 동 내외다. 호텔이 확정된 경우 한국에서 미리 예약이 가능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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