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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돈을 어떻게 생각할까

by 십시일강 김형숙

아침 6시 30분, 부의 언어를 만나다

오늘 아침, 커피 한 잔의 여유로 하루를 시작하며 만난 여섯 줄의 문장이 하루 종일 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부자들이 돈을 대하는 사고방식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읽는 순간 '아, 이것이 바로 생각의 차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는 것**


우리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합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반대로 생각합니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죠. 이건 단순히 투자나 재테크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잠들어 있을 때도, 여행을 떠났을 때도, 책을 읽고 있을 때도 돈이 스스로 움직이며 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은 유한하지만, 돈은 시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순간, 돈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뀝니다.


**풍요의 시각**


"돈은 거의 무한대로 어디에나 풍부하게 있다"는 문장 앞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제로섬 게임으로 봅니다. 누군가 더 가지면 나는 덜 가지는 것이라고요. 하지만 부를 창출하는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가치를 창조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을, 세상에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넘쳐나고 그 해결책마다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핍의 마인드가 아닌 풍요의 마인드, 이것이 첫 번째 출발점인 것 같습니다.


**돈의 진짜 의미**


돈이 병을 치료하고, 자선을 베풀게 하며, 시간을 되돌려준다는 표현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돈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들 - 건강, 나눔의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 선택의 자유와 시간 - 이것들이 진짜 가치라는 뜻이겠죠.


시간을 되돌려준다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직접 발로 뛰어야 할 일을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고, 반복적인 일을 자동화할 수 있고, 더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결국 돈은 우리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돈과 행복, 그리고 관계**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문장은 논쟁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물질만능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 자유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선택의 폭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돈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 "진정한 친구라면 더불어 성장할 것이고 아니면 떠나도 상관없다"는 냉정해 보이지만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관계는 자연스럽게 변화하거나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에 집중하고 그렇지 않은 관계는 집착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생각의 전환**


아침 6시 30분, 이 여섯 줄의 문장은 제게 하나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사고방식으로 돈을 대하고 있는가?"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살 것인가,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살 것인가. 결핍을 볼 것인가, 풍요를 볼 것인가. 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인가, 돈으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들을 목표로 할 것인가.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결과가 바뀝니다. 오늘 하루, 이 여섯 가지 사고방식을 곱씹으며 나의 돈에 대한 관점을 점검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고방식으로 돈을 대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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