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유래

차의 기원

by 이숙자

중국은 차 원산지 하나로서 차 나무를 발견하고 세계에서 제일 먼저 찻잎을 사용한 나라이다. 중국의 윈난 성과 사천 지방을 차나무 기원의 중심지로 보며, 중국차의 기원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육우의 다경에는 중국 '삼황오제' 시대의 염제 신농씨가 차를 발견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신농 본초경'에 의하면 '차를 오래 마시면 사람으로 하여금 힘이 있게 하고 마음을 즐겁게 한다. 또 신농이 백가지 초목을 맛보다 하루는 72가지의 독을 먹었는데, 차를 얻어 해독하였다. 고 전한다. 이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차가 등장한 기록으로 기원전 2700년 경에도 차가 사용되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기원전 1066년 주의 무왕은 은을 정복했을 때, 파촉 지방에서 나는 차를 공납의 진품으로 여긴 기록이 '화양 국지'에 있다. 그리고 춘추시대에는 안영이 제나라 경공의 재상이었을 때 고기와 알과 명체만을 먹었다는 내용이 '안자춘추'에 전한다.


중국의 서한 시대인 기원전 59년의 노비 매매 문서' 동약'에 '무양에서 차를 사 오다, 차를 끓이다.라고 적혀 있으므로 미루어 일찍이 차가 사대부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시장에서 상품화되고 매매 가이 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민간인들의 음용은 당대에 이르러 비로소 보편화되기 시작하였고, 송대에는 쌀, 소금과 더불어

매일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필수품이 되었다.


차의 전파


중국에서 시작된 차는 승려들이 불교를 전파하면서 함께 전해 지거나 통상 무역의 발전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양하는 승려들은 정신을 맑게 하고 잠을 없애준다고 하여 차를 애용하였기 때문에 사원에는 항상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220년경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에 차가 전파되기 시작하였데 , 7세기경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티베트왕에게 시집가면서 음대 풍습을 전한 것이 계기가 되어 차가 외국으로 점차 전해졌다. 805년에는 일본의 승려 사이 조우 가 중국에 불교를 배우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차 종자를 가지고 와서 자가현 고꾸다이 산기 슭에 파종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보급은 1187년에서 1191년 사이 에이사이 선사가 차 종자와 더불어 차의 제조법을 전하면서 시작되었다. 유럽으로 전파된 것은 17세기 초 중국, 일본 등지의 동양 무역을 장악했던 네덜란드를 통해서이다. 이후 프랑스, 독일 에 이어 1630년대 중반 영국으로 유입되었다. < 차의 이해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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