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서 시원해 보이는 물망초를 그렸다. 물망 초하면은 꽃말이 나를 잊지 마세요, 진실한 사랑이다. 물망초를 보면 pale blue라는 애틋한 색이 떠오른다. 사랑하는 이에게 꽃을 바치려 했다가 죽음을 맞이한 어느 청년의 영혼이 담긴 꽃이기도 하다. 고산 식물이라 키가 작은 것들이 많고 바위틈 같은 곳애서 자란다.
개화 시기는 5~6월이다. 물망초 하면 슬픈 전설이 있다.
독일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강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년을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 말리자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 주고는
'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는 사라진 애인을 생각하면서 일생동안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았고, 그래서 꽃말이 '나를 잊지 말아요'가 되었다 한다.
참 슬픈 전설을 가진 꽃이다. 전설이 이 나를 잊지 말아요 라는 꽃이라서 그런지
꽃송이도 잔잔하고 색도 푸른색이다. 물망초 꽃을 바라보며 애잔한 사랑 이야기가 마음을아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