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댓글에 만회 조회수가 떴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쑥버무리 떡을 찝니다" 글이 나온 조회수

by 이숙자

이틀 전 올렸던 " 올해도 어김없이 쑥버무리 떡을 찝니다"라는 글을 브런치에 올렸지요. 그런데 오늘 오전까지 만회 조회수가 나왔다고 브런치 댓글 창에 떴습니다. 예전에도 가끔 정말 어쩌다 만회 조회수가 나오는 걸 경험을 하기는 했습니다. 처음에는 놀라고 이게 웬일이지? 내 글이 그렇다고 특별히 감동이 되거나 잘 쓰인 글이 아닐 거란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럴까? 나는 그게 의아하답니다.


글의 조회수는 브런치 앱에서만 읽는 사람 수 일까? 혼자서 별의별 생각을 다 해 봅니다.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이지요. 지금도 글을 쓰면서 내가 글을 맞게 쓰고 있는지 누가 지적을 해 주지 않는 글을 혼자 독백처럼 쓰고 나서는 궁금해하기도 하면서 글을 쓰고 있지요.


브런치 댓글 창에 뜬 조회수

특별히 젊은 사람들 속에서 글을 쓴다는 일이 혹여 어떤 영향이 있을까? 별의별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답니다. 눈이 안 좋은 나는 왜 그리 오타도 많은지 글올리고 후에 한번 읽어 보면 오타가 있으면 부끄러워 빨리 수정을 하곤 합니다.


어찌 됐던 항상 응원의 댓글과 공감해 주시고 사랑의 하트까지 보내 주시고 용기 잃지 말고 글을 쓰라는 덕담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때로 멋진 댓글이 있어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때도 있고요.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르는 분들의 정이 매우 따뜻하고 고맙습니다.


격려의 댓글 또한 기분이 올라가게 하는 마법을 지닌 글입니다. 저를 웃게 해 주시지요. 제 글을 구독해 주시는 작가님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뿐입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조금은 쑥스럽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은 누군가는 고독할 수 있고 외로움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외로움보다는 고독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고독은 기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지키는 일이라 말합니다. 한 눈 팔지 말고 남의 말 따르지 말고 스스로 나를 지키는 일이 나는 글쓰기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항상 용기 잃지 않고 글을 쓰면서 혼자만의 길을 무소의 뿔처럼 걸어가려고 합니다. 나이들 수록 고독과 친구 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브런치에 글을 올리시는 모든 작가님들에게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모두가 건 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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