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을 견디지 못하는 조바심
몇 년 전부터 여행이나 산책을 할 때 눈에 띄는 자전거를 찍기 시작했다.
독일 플렌스부르크에 있는 한 골목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포착했다.
이 골목은 플렌스부르크 구시가지에 있으며 16세기에 조성되었다.
혹시 어린양이 자전거 주인을 기다리는 것은 아닐까?
가까이 다가가서 어린양의 눈을 보면, 애처롭게 보인다.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기다림을 멈출 수가 없다.
어린양을 보며 '기다림이란 인내를 품은 그리움'이라고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