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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수다 Feb 06. 2021

사진 한 장서 새삼 느껴본다

평범한 일상들이  그리움에 복받친다



코로나 일 년을 보내면서

흐릿해진 추억이 많아졌다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한강의 야경을 여유롭게 바라보고

얼굴에 스치는 강바람이 행복했던 시간들

오늘도 별일 없이 살았음에 감사했던 평범한 일상들이

그리움에 복받친다


어디든 누구를 만나던 반가웠고 늦은 밤까지 수다 떨며

지난 추억과 미래의 희망을 말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던 일상이었던지 

사진 한 장서 새삼 느껴본다


어스름해질 즈음 한강의 일상은 정말 아름다웠다

여럿이 웃고 떠들며 맥주 한 캔을 비워내며 희망을 그렸던 

한강에서의 시간들

이 사진을 찍었던 그때 일상이 그리워진다


코로나 없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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