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느린 오후다
하늘은 콕 찌르면 후드득 물 폭탄 쏟아질 기세다
몸에 와닿는 바람은 후텁지근하고
오늘. 내일 비 그치면 여름 시작인가?
골짜기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나무 향 좋았던
원대리 자작나무 숲
그곳의 고요함이 그리운
덥고. 느린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