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2 with a Barista
Reading Minds
아파트 내 북카페 바리스타는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근무를 한다. 그래서 월요일만 되면 어디에서 커피를 마실까 산책길에 여기저기 낯선 카페들을 찾곤 한다. 그래도 라테를 주문하려면 한참을 고민을 한다. 왜냐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화요일만 되면 조르르 카페로 달려가 라테를 주문하곤 한다. 하지만 오늘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다이어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다. 갱년기라 그런지 살도 찌면서 피부가 건조해 온몸이 간지럽기까지 하다. 밤에 먹은 약(항히스타민)으로 인해 졸린 상태에서 영어 성경 스터디를 할 수는 없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오늘은 미리 연습을 했는지, 인사를 먼저 과감하게 한다.
Barista: Hi, how are you?
Me: I am fine. How are you?
Barista: Yes...
Me: What did you do last weekend?
B: I not good... strengthing.. musles (지난 주말에 가르쳐준 단어를 외워서 사용하는 모습이다.)
운동을 많이 해서 몸이 아파다는 이야기이다.
Me: Just say, I went to the gym.
B: Yes, I went to the gym.
Me: May I have Americano, plz?
B; Okay! Americano.
크리마가 듬뿍 담긴 커피를 테이블로 가져왔다.
B: It's hot,,, slowly,,,
Me: Drink slowly:) 이렇게 말해주는 것을 Recasting(다시 고쳐 말하기)이라고 한다.
B: Oh, drink slowly!
스터디를 마치고 오후 늦은 시간 책을 빌려와 읽고 있던 중이었다. 라테를 한 잔 더 마실까 생각을 하던 중이었는데, 작은 카푸치노 잔에 약간의 초코를 뿌린 커피를 한 잔 가져왔다. 가끔 이렇게 공짜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어쩜 내 마음을 이리 잘 읽는지 감동이다.
Me: Thanks! You're reading my mind!
B: Reading mind? (Smiling)
(커피를 다 마신 후에,)
Me: What did you do last weekend?
B: Yes, went to the gym.
Me: Yes, 빼고... I went to the gym!
Today's lesson is over:D
Tip # 4 구겨지지말라! (영어 연애 십계명, 아홉번 째 비법)
이 바리스타는 영어를 잘 말할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해 보인다. 마치 처음 언어를 사용하는 어린아이처럼 무조건 말을 뱉어내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Don't be afraid to lose f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