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3 with a Barista
YES!
하얀 눈이 너무나 아름답게 내리는 아침이다. 왠지 함박눈을 보면서 글을 쓰고 싶어서 서둘러 북카페에 왔다. 오늘도 어제처럼 바리스타가 먼저 인사를 해온다.
B: Hi, how are you?
Me: Fine, how are you doing?
B: Yes, fine.
Me: (속으로) Yes는 빼고... What a beautiful day! It's snowing outside.
B: Yes,
Me: When I was young, I liked to make snowmen on this kind of day. But now I like to watch snow inside.
B: Yes, snowmen! like!
Me: Do you like to make snowmen?
B: Yes!
Me: I'll have Latte, plz.
오늘은 좀 연한듯해 보이는 라테를 검은색 찻잔에 가져온다. 원두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급하게 구입한 원두라면서 500원을 깎아준다고 한다. 가끔 이리저리 핑계를 대면서 커피값을 자꾸 깎아주려고 하는 바리스타. 괜찮다고 하는데도 그리하겠다고 한다. 실랑이를 하던 중에 어제 쓴 바리스타와의 에피소드 2 글을 좀 보여주었다.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글이기도 하고, 글을 읽고 연습해오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영어 연애 십계명의 아홉 번째인 '구겨지지 말라'에서 처럼 체면을 버려야 하는데 이미 자질이 충분하다고 말하니, 웃으면서 이런 말을 한다. "머리가 하예지는 것 빼고는 괜찮아요"라고 말이다. 그렇구나. 그렇게 힘든 거구나. 잠시 가련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 이렇게라도 하고 있으니, "시작이 반"이라고 말했더니, "이미 90프로를 한 거죠"라고 말한다. 초긍정 마인드를 가진 청년을 보니... 기분이 좋다.
Tip # 5 Yes를 남발하지 말자!
우리(한국인)는 누군가 말을 하면 습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음, 응, 그래... 등 고개를 끄덕이는 식의 반응을 보이곤 한다. 그런데 이런 습관이 영어로 말을 할 때 그대로 나타나는데 그게 바로 Yes!이다. 영어에서 Yes! 는 매우 중요한 말이다. 말 그대로 Yes or NO, '그렇다, 아니다'의 개념이다. 그러니, WH-Q ( who, when, where, what, why, how)으로 누군가 질문을 할 때는 절대로 Yes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말하자면, Can (May)~ Do(Did)~ 의 문장처럼 상대에게 yes인지 no인지를 물어보는 질문에서만 yes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P.S. 5 W1 H(육하원칙)을 사용해 질문하라! 영어 중매 십계명의 6번째 비법은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라는 의문사를 사용해 질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