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을 읽고 1000권의 효과를 얻는 책 읽기
-How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과 강연, 이정훈, Bmk
책 속에 진리가 있고 인간이 성숙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고, 하루에 20권을 읽어 버리는 책 읽는 기계였던 저자는 몸도 지치고, 책에 대한 중압감에 책에서 손을 놓은 후, 소독(다독의 반대)을 한 후, 책을 쓰게 됨. 이것은 기술이 아닌, 단지 책을 바라보는 철학이다.
느리게 읽고, 깊이 생각하는 것, 여유 있게 읽고 사색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는 것이 읽기의 본질이다. 결국, 천천히 반복해 가며 깊게 읽자는 것이 전부이다.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시인의 오감 독서. 공감하라. 직관(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 이미지, 감정, 영감)과 통찰(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아울러 이해하는 관점)에 힘이 붙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야만 하고, 또한 이는 관찰에서 비롯된다.
-이 책을 두 번째 훑어보면서 새롭게 얻은 것이 있다. 이것이 재독의 장점인가 보다.
적게 읽고도 사람은 얼마든지 깊어질 수 있다. 다독하는 삶이 인간의 성숙과 반드시 직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 책이 그저 단순한 실용서로 읽힐 것이 아니라, 읽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아주 가벼운 철학서로서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희망한다.
책 읽기는 단 10분이라도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며 급하지 않게 읽는다. 프롤로그와 목차를 읽고, 책의 줄거리를 요약한다. 마음에 드는 문장과 단어에 표식을 하거나 메모를 한 후에 독서기록시 정리한다. 독서 노트와 파일 도서관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놀이처럼 즐긴다.
책을 욕망하지 말고, 타인과 경쟁하지 말고 내면의 성숙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하고, 읽는 인간은 행복해야 한다.
10권을 읽고 1000권의 효과를 얻는 독서법은 먼저 책을 비워야 한다. 꼭 읽어야 할 책만 읽는 것이 좋다. 욕심을 버리라. 한 해 출판되는 책이 5만 여권이 된다. 파일로 정리해서 보관하고 필요 없는 책은 정리한다. 책이 인간을 성숙시키는 것이 아니라, 책 읽는 관점이 자신을 성숙하게 한다. 일상에서 낯섦을 발견하는 관찰의 시선을 가지라. 고전에 지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고전을 읽는 인간이 지혜로울 수 있을 때 책은 비로소 지혜가 된다. 반복해서 읽어라 여러 사람과 나누라. 책은 결론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결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관점과 생각을 나눌 때 더욱 깊고 풍성해진다. 읽고 쓰기를 병행하라. 느리게 읽다 보면 세상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면서 생각이 예리해지고 깊어진다. 그러면 생각을 정리할 필요를 느껴 자발적으로 적게 된다. 이것이 쓰기로 이어지는 통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