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이어령, 열림원, 2011-17(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개정판)
bible(그리스어로 책을 뜻하는 biblos에서 나온 말) poetics [성경 시학]
-문학으로 읽는 바이블, 십자가를 보고 자신의 한계,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되면 그 사람은 자기만의 십자가를 짊어지게 됩니다. 그게 사람에 따라 빠를 수도, 늦을 수도 있는 거지요. 저는 인생의 막판에 십자가의 의미를 알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책 표지 글)
진리의 우물을 파도 만족함이 없는 지식의 세계. 저자의 책인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를 쓰고 나서 문학비평가의 시점으로 다시 쓰되 의문과 믿음의 문지방 사이에서 방황하는 마음을 고백한 책이라고 한다. “영성을 얻기 위해 지성을 버려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성은 깨달음으로 가는 사다리입니다.” 문지방에 서 있는 지식인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어느 개인 날
태양은 혼자의 힘으로 빛나는 것은 아니다
비나 구름 그리고 어둠과 함께 있을 때
빛은 비로소 빛이 된다
사막의 모래알을 비출 때 태양은 저주지만
풀잎 이슬 위로 쏟아지면 축복이다
태양이 이슬에 젖는 순간마다 태양 빛은 새로워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밤을 주신 것이 아니라
밤을 통해서 새벽의 빛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홍수를 주신 것이 아니라
홍수로 인해 아름다운 무지개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죽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하여 아름다워지는 생명을 주신 것이다
태양은 흑점의 어둠이 있어 빛나는 것이다
하늘로 상승하는 빵
눈물과 함께 먹는 빵
탕자 돌아오다
버린 돌로 집을 세우는 목수
아버지의 이름으로(아버지는 정의의 상징, 예수님은 어머니(사랑)의 상징이며 영이신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오신 것, 예수는 하나님이자 인간이다)
낙타와 바늘귀(히브리어 낙타는 gamla, 밧줄은 gamta, 그리스어 kamilos는 밧줄, kamelos는 낙타-수사학에서는 과장법 (hyperbol)이라고 함. 식자우환이라고 천국에 들어가기 힘들다 ㅎㅎ
나중 온 일꾼
제비가 준 믿음의 박 씨
누가 정말 우리의 이웃인가
예수님과 십자가 등의 시학을 쓰심
접속하라 열릴 것이다(For through Him we both have access by one Spirit to the Father (엡 2:18), through whom also we have access by faith into this grace in which we stand and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롬 5:2)) password is the bible. computer is a church, priest is a mouse or board. by grace and faith we have access to God.
기도는 접속이다
친구와 말하고 싶을 때 나는 컴퓨터나
호주머니 스마트폰으로 접속합니다
.... 나는 접속할 수 있습니다.
그와 그녀의 아이디만 알면.
기도를 드릴 때에는 두 눈을 감고 손을 모읍니다
자판을 건드리는 엄지손이 아닙니다
아이디는 주 예수. 암호는 할렐루야와 아멘
......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 사이버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듯
이제 두 손만 모으면 성령의 공간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아주 가까이 오늘 나는 기도를 드립니다.
저 영원한 빛과 소리에 접속하기 위해서
주님의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서
손을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