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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 참견러 Feb 24. 2023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문예출판사, 1973-2012(33쇄)

-크리톤, 파이돈, 향연


소크라테스(B.C. 469-399)와 멜레터스의 법정에서의 대화는 사실 소크라테스의 승리이다. 아테네의 청년들을 타락시키고, 신을 믿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사형 선도를 받을 것을 이미 예언하면서, 당당하게 아니 이미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삶과 죽음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현자이다. 마지막 변명, 사실 이것은 변명도 아니고 항변도 아니고, 역사에 남을 만한 연설이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것은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에게 대화를 통해 그들이 결코 지혜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려 줌으로써 적을 만들었고, 누구든지 찾아오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지혜를 무료로 나누어 주었기에 가난한 것이 증거라는 그의 말. 그가 죽음으로 인해 아테네는 신이 준 현자를 잃게 되었고, 역사에서 불의함을 얻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을 한다. 법정에 참석한 제자 플라톤( B.C. 427-347, 28세 경)에 의해 쓰이게 되었다. 20세 경부터 따르던 제자로서 소크라테스의 영향으로 정치계와는 거리를 두고 연구와 저술에 전념했고, 그의 사상을 진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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