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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 참견러 Mar 06. 2023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the shallow,

니콜라스 카, 청림출판, 2010     


  서문을 살펴보면, 마셜 맥루한(Marshall Mcluhan, 1964년경)의 <미디어의 이해>(understanding Media: The extensions of Man)라는 책에서 선형적인 사고(linear minds)의 소멸을 예언했고, ‘전자 미디어’는 문자의 독재를 무너뜨릴 것으로 선언했다. 구텐베르크의 기술과 충돌하는 생황에 처했다고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미디어가 전하는 콘텐츠에 대한 의견은 풍요로운 에덴동산으로 보거나 광활한 쓰레기장으로 보는 등 논쟁거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논쟁을 일으키는 가장 최신의 미디어는 인터넷으로서 옹호자와 회의론자의 충돌은 지난 두 세기 동안 계속되고 있다. 맥루한은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창으로서의 대중매체의 영향력은 콘텐츠에 비해 인간의 사고방식을 꾸준히 아무런 저항 없이 바꾸어 놓는다고 하였다. 감시견에게 도둑이 고깃덩어리를 주는 것처럼, 콘텐츠는 정신의 감시견을 따돌리기 위한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 새로운 미디어는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1부 문자 혁명과 인간 사고의 확장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독서를 대중적인 활동으로 만든 지난 5세기 이후, 선형적, 문학적 사고는 르네상스를 불러온 상상력과 계몽주의를 낳은 이성적 사고였고, 산업혁명을 이끈 창조적인 사고였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깊이 읽기가 아닌 링크와 검색엔진을 통한 정보 사냥으로 인해 뇌가 기능하는 방식이 바뀌고,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기 시작했다. 예) 니체의 자판기 사용- 글의 변화, 축약, 간결 글쓰기용 도구(펜과 종이)가 사고 형성에 영향.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의대생으로 신경생리학 연구원, 심리분석가-어류, 갑각류의 뇌를 연구 중 세포들 간의 접촉 장벽(contact barriers)이라는 공간을 생각, 사고 기능의 역할을 한다는 이론으로 확장. 1895년 ‘project for a scientific psychology’에서 뉴런 사이의 접촉 장벽은 개인의 경험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함.

# 르네 데카르트, 1641 <성찰록>: 이원론-뇌와 사고(정신)는 물질적, 정신적인 영역에 존재한다. 계몽주의 시대는 이성이 종교가 되어, 사고는 뇌의 물리적인 작용의 부산물로 여겼다.

# 뇌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존재, 길이와 모양이 다양하고, 각각 많은 수상돌기와 하나의 축색돌기의 끝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다. 뉴런이 활동할 때 파동은 체세포에서 축색돌기 끝으로 흐르는데, 이 돌기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이 분출되며, 시냅스(접촉장벽)라는 곳을 흐르다가 이웃 뉴런의 수상돌기에 들러붙는다. 그 결과 세포 안에 새로운 전자파를 발생시킨다. 신경전달물질(아미노산 글루타민산염과 같은)이 시냅스들 사이에서 흐르면서 뉴런이 서로 소통하고, 복잡한 세포의 통로를 따라 전자 신호의 전달을 감독한다. 사고와 기억, 감정들은 모두 시냅스를 통한 전기 화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난다. 결국 무수히 많은 시냅스가 뉴런을 결합시키면서 우리의 생각, 감정, 인격을 결정하는 복잡한 회로 속으로 이끈다. 

 # Neuroplasticity(신경가소성): 보편적으로 뇌(산업혁명 시기에는 기계처럼 작동하는 기능으로 해석)는 유년기 이후 나이가 들면서 굳어진다고 생각하였지만, 영국 생물학자인 J.Z. Young은 인간의 뇌세포는 사용할수록 더 커지고 발전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줄어들거나 사라져 버린다. 따라서 모든 행동은 신경조직에 영구적인 흔적을 남긴다고 하였다. 미, 심리학자인 william James는 뇌의 적응력에 대해 <심리학의 원리( principles of psychology)>에서 신경조직은 가소성(plasticity, 유전자가 지닌 정보가 특정 환경에 따라 특정 방향으로 변화하는 정도)을 지니고 있다. 

예) 메디슨, 위스콘신의 실험실, 머 제니치- 신체의 모든 부분이 뇌 외부막인 대뇌피질의 특정 부분과 연결됨을 발견(자극-척추-피질 내에 있는 뉴런에 전자파-의식 가능한 감각으로 전환), 1983, 논문 ‘이 결과는 감각 체계를 일련의 내장된 기계 구성으로 보는 시각과 상반된다’고 선언

예) 1930년대, 캐, 신경외과의, wilder penfield의 원숭이 실험-전기 probe, 감각기관의 뇌세포가 반응하고 정비하는 것을 발견-뇌 스캐닝의 발전-모든 뇌 회로는 감각, 시각, 청각, k고, 학습, 인식 기억 등 어느 것에 관여하든 변할 수밖에 없다.

#시냅스의 가소성(군소(바다 달팽이 실험-40번 아가미를 건드렸을 때, 10%의 감각세포만이 동작 세포와 연결. 반응이 줄어듦 결국 ‘시냅스는 적은 양의 훈련만으로도 그 강도에 있어 지속적인 변화를 경험함 “을 보여줌. 이것은 경험주의(존 로크-태어날 때는 타불라 라사(백지-라틴어) 상태에서 아는 것은 살아가면서 경험을 통해 배운 결과다. 다시 말해 양육의 결과물이라는 것)와 이성주의(임마누엘 칸트-내장된 정신적 본보기를 지니고 태어나며, 인식과 이해력을 결정한다. 경험은 선천적인 원형이라는 여과기를 통과한다. 천성이 우위를 차지)의 조화를 가져옴.

#하버드 의대, 신경연구학자, 알바로 파스쿠알 레온-’ 가소성은 일생을 거쳐 신경조직에서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상태‘ 뇌는 경험과 행동에 반응해 끊임없이 변하고 개별 감각의 입력, 동작, 연관성, 보상 신호, 행동 계획, 인식의 변화 등에 따라 회로를 재조직한다. 즉, 타고난 게놈의 한계를 벗어나 환경의 압력, 생리적 변화, 경험 등에 적응하도록 한다.      

결국, 전적으로 유전자에 의해 사고, 행동 방식이 결정되지만, 경험이나 삶의 방식에 따라 유전자를 바꾸는데, 니체는 도구를 통해 변화한다고 인식함.     

# 경두개 자기 자극(TMS)- 파스쿠엘 레온 실험, 피아노를 친 그룹/상상한 그룹과 정확히 같은 뇌 변화를 보임. 순수한 상상만으로도 변화했다. 데카르트의 이분법은 틀렸을지는 모르지만, 생각이 물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옳은 것으로 보임. 다시 말해 신경학적으로 우리가 사고하는 그대로 변화고 있다하지만신경가소성의 역설은 이러한 정신적 유연성이 우리를 육체적 또는 정신적 행동의 반복을 통해 ’ 고착화된 행동속에 가둘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나쁜 습관은 우리의 뉴런을 파고들어 병적 증상(우울증강박증이명 등 정신적 질병)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증상에 집중할수록 신경 회로에 각인되며 악화됨게다가 뇌는 사고의 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기에 지적 쇠퇴의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고 저항력(회복력이 부족)도 약하다.     

# 기술은 혁명적 사고방식을 만든다.

기술은 인간 의지의 표현이며, 여러 기술 중 ’ 지적 기술‘은 정신적 능력을 확장하는 데 사용되는 모든 도구들, 즉 정보를 찾고 분류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생각,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계산, 측정하기 위해, 기억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들을 망라한다. 하지만, 발명가들은 기술에 대한 지적 윤리는 생각지 않는다. 기술의 역할에 대하여, 기술적 결정주의(인간은 기계 사회의 생식기에 불과)와 도구주의자(기술은 기술이다)의 견해가 있다.

뇌의 가소성을 비춰보면, 지난 4만 년 동안 인간 뇌의 기본적인 형태가 변화했고, 시간 개념에서 측정했을 때, 유전학적인 진화는 극히 느린 속도로 진행, 하지만 기술 사용은 신경 회로를 강화, 약화, 소멸시켰다. 

#문자가 사고에 미치는 영향

지도와 시계는 자연현상을 묘사하는 새로운 은유를 제시, 간접적으로 언어를 바꿈. 다른 지식 기술도 우리가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방식을 바꿈으로 직접적이고 근본적으로 언어를 바꿈. 단어수를 늘리거나 짧게, 관용어나 단어의 순서를 바꾸거나, 문법을 바꾸기도 한다.  

언어는 의식적인 생각, 특히 고차원적인 형태를 한 사고의 틀이기에 언어를 재구성하는 기술은 지적 생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고전학자, Walter J. Ong는 ’ 기술은 단순한 외부적 보조물이 아니라 의식에 대한 내부적 변화인데, 특히 단어에 영향을 줄 때 가장 그렇다 ‘고 함. 언어의 역사는 사고의 역사이기도 하다. 

# 언어는 그 자체로 기술이 아니고, 우리 종의 특징이다. 우리의 뇌와 신체는 말을 하고 듣도록 진화했고, 타고난 기술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니며, 의도적인 알파벳의 개발과 다른 많은 기술들로 인해 가능해졌다. 우리의 사고는 상징적인 문자를 이해 가능한 언어로 변환하는 법을 배우고, 가르치고 연습하면서, 계획적인 뇌의 성형을 필요로 한다.??

# 뇌 스캔으로 한자처럼 표의문자와 표음문자의 차이를 비교, 발달 심리학자, Maryanne Wolf, 읽기의 신경과학, < 책 읽는 뇌> 표의문자는 기억력 강화를 위한 부분을 활성화, 표음문자는 전두엽, 측두엽을 사용. 영어는 이탈리아어 보다 시각 부분을 더 사용. 단어와 철자와 발음이 매우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

# 문자 

읽기와 쓰기의 초기 형태는 기원전 8000년, 가축과 물품의 수를 기록하기 위해 흙에 자국을 새겨 넣어 표시. 이러한 기초적인 표시를 해석하기 위해 뇌는 시각 담당 피질을 뇌 속 인근 감각 담당 영역과 연결시키며, 새 신경 통로를 발달시킴. 

# 쓰기 기술은 기원전 4000년 말경 지금의 이라크인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살던 수메르인들이 설형문자라 불리는 쐐기 모양의 기호로 진흙으로 만든 벽돌에 글쓰기를 시작, 쪽 번호도 기록함으로 현대적인 서적의 등장을 예고. 이집트인은 사물과 생각을 표시하는 추상적인 상형문자를 개발함. 이 체계는 상징적 음절로 만들어진 많은 글자를 포함하고, 소리의 의미까지 포함하였기에 시각과 감각 부분뿐 아니라 듣고 공간을 해석, 결정하는 부분을 연결하면서 십자로 가로지르는 신경 회로로 발전시켜야 했고, 점차 상징적 음절 체계가 수백만 개의 글자로 확대되면서, 시간과 지력을 지닌 지적 엘리트 집단에 국한되었고, 다수의 도구가 되기 위해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었음. 기원전 2500년 무렵, 이집트, 나일강 삼각지대에서 자라는 파피루스 나무로 두루마리를 만들기 시작, 오늘의 종이와 유사.-양피지와 밀랍 판이 등장

# 아주 최근인 기원전 750년 무렵, 그리스인들이 최초, 표음식 알파벳을 발명, 전신으로는 몇 세기 이전의 페니키아인의 문자 체계가 있지만,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리스 알파벳이 자음, 모음까지 표현한 최초의 문자라고 여김. 그리스인들은 구어에서 사용되는 모든 소리와 음소를 분석한 결과 24개의 알파벳으로 모든 말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효과적인 체계로 발전.

울프에 의하면 문자의 경제는 기호에 대한 빠른 인식에 필요한 시간과 집중력을 감소시켰고, 그 결과 인식과 기억을 위해 필요한 힘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리스 알파벳은 로마자를 포함해 이후, 서구 알파벳의 모델이 되었고, 지적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명의 시작을 이룸. 지식이 대화를 통해 교환되던 구어 문화에서 문자 문화로 이동, 쓰기가 생각을 표현하는 주된 매개체가 됨. 이 변화로 인해 지구상 모든 이들의 뇌가 바뀌었으니 혁명이라 할 수 있음.

# 글쓰기: 소크라테스-기억에 방해되는 글쓰기

플라톤 < phaedrus파이드로스>, 소크라테스와 아테네 시민의 대화: ’ 단순한 사람만이 글로 쓰인 것이 지식과 대상에 대한 기록 중 최고라고 생각할 것‘ ’ 잉크 액으로 적힌 단어보다 더 나은 것은 입을 통해 나오는 학습자의 영혼에 새겨진 지적인 말‘이라고 함. ”망각하는 옛날과 달리 기억이 가능하다 “며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잡아내는 데 따른 실용적인 이익을 인정하지만, 알파벳이라는 기술에 의존하는 것은 인간의 사고를 부정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주장. 외부 기호가 내부의 기억력을 대체하면서 글쓰기는 피상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만들며, 진정한 행복과 지혜로 향할 수 있는 지적인 깊이를 획득하는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말함.

# 플라톤 <국가론> 글의 장점. 시를 추방. 시는 읊는 대상, 구전의 전통에 대한 방식에 대한 반대? 옹은 플라톤의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는 글쓰기가 정신 작용에 미치기 시작한 덕분이라고 함. 쓰기 문화에 대한 갈등의 증거로 알파벳의 발명에서 기인한 변화. 문자라는 도구가 언어와 사고에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것을 보여줌.

# 구어 문화에서 사고는 인간 기억력의 지배를 받음. 정형화된 시로 만들어져 노래로 불리거나 큰 소리로 연호되어 널리 퍼지게 했고, 감정적, 직관적 깊이를 지녔다. 글은 기억과 암송을 위한 리드미컬하고 형식적인 구조에서 언어를 해방시킴. 

웅, 1982,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읽고 쓰기는 과학뿐 아니라 역사, 철학, 문학, 여는 예술에 대한 이해를 위해, 언어(연설 포함) 그 자체에 대한 설명을 위해 진정 필요했다’고 말한다. 글쓰기 능력은 ”매우 중요하며 인간 잠재력의 보다 완벽하고 내적인 실현을 위해 진정 핵심적인 것“ 결국 글쓰기는 의식을 고취시킨다. 

# 필사본 서적에 대한 역사서 <space between words> 띄어쓰기가 없다는 것은 말을 받아 적었다는 표증이며, 인지적 부담을 주었을 것이고, 소리 내어 운율과 악센트를 즐겨 읽었고, 그리스, 로마인 중 읽어주는 노예가 있었다.

# 깊이 읽는 독서- 독서는 저자의 글에서 지식을 얻고, 독자의 사고 영역에서 동요를 일으키기에 유익, 연관성과 유추와 논리를 끌어내 고유한 생각을 키우기에 깊이 읽을수록 더 깊이 생각한다. 독서에 몰두할 때 의식의 변화가 생긴다.

책을 읽는 것은 깊이 생각하는 행위지 마음을 비우는 행위가 아니다. 마음을 채우고 보충하는 행위이다. 

# 구텐베르크의 활자 혁명

1445년 경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독일, 금 세공인, 요한 푸스트에게 대출, 금속 기술을 활용, 합금으로 알파벳 활자를 주조할 활판을 만들어 1200쪽에 이르는 각 장이 2단 42줄의 글로 이루어진 구켄베르크 성경을 고딕 활자체로 3년간 인쇄,, 1620년 프란시스 베이컨 <신기관> ”금속활자 인쇄는 전 세계 사무로의 모양과 양상을 바꿔 놓았고, 어떤 왕조도 어떤 별도 인간에게 이보다 더 큰 힘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고 함.(화약, 나침반 포함) 이후로 비싸고 귀한 제품에서 일반인에게도 흔한 물건이 됨. 중국의 종이가 수입되어 값이 더 저렴해지고 수요가 급증. 발명 50년 동안 생산된 책의 양은 1000년 동안 필경사들이 만든 책과 맞먹는 수준.

# 책 읽기와 쓰기-독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경쟁, 생가, 감정을 명료하고 우아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언어의 영역은 급속히 확장, 단어가 수천 개에 이르는 수준에서 수백만 개로 늘어나고, 추상적인 개념을 요약하고, 새로운 통사와 어휘에 도전, 생각과 상상의 길을 열게 됨. 언어가 확장될수록 의식도 깊어지게 됨. 뇌도 상상력과 사색력이 풍부한 성향을 갖도록 뇌가 새로운 생각을 더 잘 받아들이며, 읽고 쓰는 것을 통해 촉진된 지적 능력이 지적 활동의 목록에 추가됨. 책은 인간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 중심에 있고, 지식과 통찰력을 교환하는 수단이 되면서 문화의 기반이 됨. 550년이 지나 인쇄기와 생산물은 지적 생활의 중심에서 변두리로, 20세기 중반 라디오, 영화, tv, 오디오 등에 밀렸지만, 문화의 주류는 여전히 인쇄물을 통해 이어졌다. 이제 주류는 새로운 통로로 이동하고 있고, 전자 혁명은 데스크 톱, 노트북, 등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이 모든 종류의 정보 저장, 처리, 공유하는 수단이 되며 정점을 이룸. 새로운 세상은 알파벳이라는 익숙한 표시로 포장 도니 읽고 쓰는 세상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스크린의 세계는 책장의 세계와는 다른 곳이고, 뇌의 통로는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오디온: Lee De Forest의 전자식 음성 증폭기, 필라멘트 간의 전류의 힘이 증폭, 라디오 송수신기의 소리의 증폭, 장거리 무선 라디오 방송의 초석, 전자 시대가 도래          

2부 인터넷, 생각을 넘어 뇌 구조까지 바꾸다

# 인터넷 사용의 증가와 함께 인쇄된 출판물을 읽는 데 투자하는 시간 역시 줄어듦. 신문, 잡지(소리, 동영상이 없음) 책 읽는 시간. 개인 미디어 중 인쇄물은 tv < 컴퓨터 <라디오 중 가장 사용량이 적음.

모든 미디어 회사-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형태의 생산물을 제공, 소비의 증가는 온라인에서 발생

# 책의 장점: 사서 읽는 즐거움, 이동시 물, 배터리, 눈의 피로가 적음, 책장을 넘기기 간편, 빠르게 넘기기 등 장점

# 전자책의 등장과 책의 종말? 성장세가 인쇄본을 넘음, 디지털 리더기 판매 증가

컴 스크린을 보는 것은 책(종이, 비용 감소, 무게, 재고문제, 비용절감, 선명도, 크기 확대, 메모도 가능, 리더기의 용량 확대, 수백 권의 책 담기), 잡지의 페이지를 넘길 때와는 다른 신체적인 동작, 감각적인 자극을 수반. 독서하는 인지적 행동은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을 동원, 종이에서 스크린으로의 변화는 단순히 글을 읽는 방식만 변화한 게 아니라 집중하는 정도와 빠져드는 깊이의 정도에 영향을 미침. 

하이퍼링크, 링크는 문서의 보편적인 구성 요소인 암시, 인용, 주석 등의 변주다. 하지만, 우리가 링크를 이용할 때는 보조 자교의 위치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료가 있는 곳으로 몰기에, 검색 도구로서 링크는 관심을 갖게 하고 산만하게 만든다.

검색엔진은 문서 일부분이나 단어를 보여주지만, 저작물의 전체를 파악할 근거는 제공하지 않기에 숲을 볼 수 없다. 나무도 보지 못한다. 분절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다른 종류의 정보를 하나의 스크린에 모으면서 멀티미디어 인터넷은 콘텐츠를 분절시키고, 집중을 방해. 하나의 엡 페이지에 다양한 광고, 검색을 위한 도구들, 비디오, edh의 흐름, 위젯이라는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등, 산만하게 한다. 이메일 도착, 블로거의 글, 문자, 페이스북, 새 글 등 다양한 경쟁으로 인해 방해받는다.

# 장점: 연결, 연락, 쌍방향성, 검색, 멀티미디어, 등 인터넷이 지닌 특징은 혜택을 준다. 정보를 즉시 찾고, 이동하고, 생활과 밀접한 관계로 증가, 영향도 강함. 넷북과 스마트 폰의 영향으로 신문사의 위기, 파산, 해고

# 미디어 소비 형태의 변화:집중력이 짧아진 소비자의 기대에 맞춰 생산물을 쪼개고, 검색엔진에 올린다. 쇼나 영화 조각들은 유튜브, hulu,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유통, 라디오 프로그램의 일부는 팟캐스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 음악 앨범도 쪼개져 itunes를 통해 판매, spotify를 통해 나오는 등, 폰 벨소리나 게임에 삽입되어 노래도 팔리는 등, 짧고, 달콤하고, 혼합된 것만 좋아하는 경향. 경제적인 구매의 장점도 있다. 신문이나 글의 길이 표지, 등 온라인의 형태를 따라가고 있다.(역방향: 책-온라인/ 온라인-책)

현실세계에서의 우리의 경험조차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을 통해 이루어짐. 예) 공연 중 투표하거나 sns 하는 것. 도서관의 변화-인터넷 접속과 자판 소리

#아마존의 킨들-디지털 리더기의 미래를 보여줌, 잉크를 픽셀로 바꾸는 것뿐이 아님. 인터넷 연결, 검색, 하이퍼링크 가능, 책 다운로드 등 ”독서와 인쇄가 결별“

웹 사이트와 같은 존재로 집중하거나 깊이 저자의 사고 속으로 젖어들 수가 없다. 종이책을 읽는 방식과는 매우 다르다.

# 글쓰기 형태의 변화: 짧은 문장, 모듈식 구조(온라인을 위한), 비선형적, 검색엔진에 발견되야 하는 압박감,, 독자와의 대화 가능, 페이지 조합 가능, 모든 미디어를 소셜미디어로 바꾸려는 웹의 경향이 읽기와 쓰기에 영향, 간단한 수다와 같은 스타일, 무형식, 즉각성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 기교와 실험은 조심, 수사학, 표현력 등이 상실

전자책의 특징은 기쁨과 오락성을 줄 것이지만 작가와의 친밀하고 지적인 애착 관계는 약화, 구텐베르크의 시절의 깊이 읽기의 관행은 사라지고, 소수 엘리트의 영역이 될 것으로 역사적인 표준으로 되돌아갈 것. 독서계층이 문화적 자산의 형태와 관련한 힘과 특권을 가질지 비밀스러운 취미를 행하는 이들로 보일지의 여부.

# multitasking: 컴퓨터 스크린의 창을 통한 다른 프로그램, 문서 등 두 가지 다른 일을 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

#인터넷: 사용 시간뿐만이 아니라, 뇌의 회로와 기능에 감각적, 인지적 자극, 즉 반복적, 집중적, 쌍방향적이고 중독적인 자극을 전달. 책 이후 등장한 기술 중 강력하다. 시각, 체지각, 청각 당당 피질에 자극을 전달. 터피할 대 손가락을 통한 감각, 메시지 도착음, 오디오 신호 등 여러 감각 사용. 물리적, 정신적 행동의 반복, 반응과 보상을 전달하는 초고속 시스템, 긍정적 강화를 제공- 링크를 통해 정보와 볼거리를 얻음. 실험실의 생쥐로 바뀜

인터넷의 산만함은 일시적인 주의 돌리기와는 다른 성질, 깊고 창의적인 사고를 방해.  마음속에 특정한 지적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무의식적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후 정보의 사냥화 현상으로 인해 뇌의 암기력과, 사고력이 감소한다. 정신과 의사 Michael Housauer(마이클 하우소어) 언급, 10대를 비롯한 청년 ”동료들의 삶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무리에서 낙오되는데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 메시지를 보내기를 멈춘다면 유령인물로 전락할 위험을 감수하는 것. 인터넷 사용은 모순을 수반. 정신을 산만. 빛과 같은 속도로 전달하는 경쟁적인 메시지와 자극으로 인해. 유혹적인 몽롱함을 가져옴. 스웨덴 신경과학작 토르켈 클링베르크(Torkel Kingberg)는 ”동시적 행동을 요구하는 상황 또는 정보에 압도당하는 상황을 찾는 “ 경향이 있다. 산만한 것은 어떤 문제에서 벗어나 관심을 쏟지 않으면, 오히려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을 가지게 되기도 하다. 하지만...(179)     

#뇌: 뇌는 인터넷에 민감하게 반응.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 단기 기억은 working memory로 장기 기억의 지식 창고를 형성하는 역할. 장기 기억은 사실 외에 복잡한 개념, 또는 스키마(계획이나 이론 등의 윤곽)를 저장. 정보의 조각을 지식의 패턴으로 조각함으로써 스키마는 사고에 깊이와 풍부함을 제공. 지적인 기량은 오랜 시간 걸쳐 획득한 스키마에서 나온다. 지능의 깊이는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키고, 이 기억을 개념적 스키마로 잇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인터넷 정보는 인지적인 부하(cognitive load)를 일으켜 정보를 간직, 정보와의 관계, 스키마로 해석 불가능. 뇌가 혹사당하면 산만함이 더해짐.

# 문서 스캔닝하는 것과 하이퍼텍스트(미디어 기술과 접목, 이미지, 소리, 동영상까지 포함)와 인지 능력의 상관관계;

인터넷으로 인해 글을 읽는 방식과 태도가 바뀌고 있고 이로 인해 뇌가 변하고 있다. 하이퍼텍스트는 학습과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다양한 종류의 지적인 연계활동을 통해. 하지만 오히려 독자의 인지적 부하를 증가, 이해 기억하는 능력을 약화, 페이지를 주의 깊게 읽는 대신 산만하게 클릭하기로 끝남. 종이 문서를 읽는 자와 비교에서 질문지 완성도가 월등.

에반스, 2008, <사이언스>지 논문, 검색엔진의 자동화된 정보 여과 도구는 대중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강요하는 경향. 인쇄본 저널의 온라인 화로 과학과 학문의 편협함을 초래, 실제 논문의 양은 감소., 학자가 더 우세한 의견을 찾으므로 더 적은 수의 논문에서 인용을 하게 됨.. 나의 예)  쉬운 방식, 구글 검색이 최고의 방식이 아니다.!!!! 지식과 직관에 따라 행동하기보다 기계의 작동 신호를 따라 움직임. 검색엔진의 명령 체계를 따름. 개인의 자발성, 창의력, 착상을 잃고 무의식적인 작업이 일상이 됨

#switching costs(전환 비용): 인지력의 비용은 관심을 전환할 때마다 방향을 잡아야 하고, 정신세계에 고통을 가한다. maggie jackson <distracted, 집중력의 탄생>“죄가 목표를 바꾸고 새로운 업무를 위해 필요한 규칙을 기억하고, 이미 지나갔지만 여전히 생생한 활동에서 오는 인지적인 훼방을 막아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 외 연구, 단 두 가지 일 사이에서의 전환도 인지 과부하를 가중, 사고에 훼방, 정보를 간과하거나 잘못 이해할 가능성을 높임. 이러한 전환 비용은 여러 개의 정신적인 임무사이에서 곡예하는 인터넷에서 가장 높다.

#문서 스캐닝하는 방식: F방식 fast으로 읽는다. 시선이 f 형식을 띠며 페이지 아래를 향해 건너뛰는 형식. 웹의 글을 읽는 방식-읽지 않는다.(전통적인 개념으로 볼 때) 더 많은 시간을 읽기에 할애하지만,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훑어보고, 키워드를 찾아내고, 대강 읽고, 비선형적으로 읽는 것으로 특징 지워지는 스크린에 기반한 읽기 습관이 확산, 반면 깊은 읽기와 집중해서 읽는 데 투자하는 시간은 지속적으로 감소. 지식 함양하는 존재에서 전자 데이터라는 숲의 사냥꾼이나 수집가로 진화

#온라인 습관의 영향: 비디오 게임하는 뇌의 작업 기억 능력을 확장, 집중력과 시공각적인 자극으로 신경 회로가 발달하고 확장, 멀티태스킹의 훈련으로 실용적인 이익도 있다. sam anderson, <산만함에 대한 옹호> 하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읽고 사고하는 것, 창의성, 독창성, 생산성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관습적인 사고와 해결책에 의존한다 로마 세네카“모든 곳에 있는 것은 아무 곳에도 없는 것이다”

#지식: 직접 아는 지식과 관련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 인터넷이 축소시키고 있는 지식은 우리 스스로 아는 능력, 독창적인 지식과 풍부하고 색다른 일련의 연관 관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능력이다.

#구글: 1998, Larry Page(컴박사), 브린(수학천재) 10의 100 제곱을 뜻하는 googol에서 변형. 

1911, Frederick Winslow Taylor, 스톱워치, 공장의 생산성, 효율성 향상, <과학적 관리법: the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과거에는 인간이 우선이었으나, 미래에는 시스템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선언

구글, 본사, googleplex는 인터넷의 고(높을) 교회로서 Taylorism은 종교이다. 에릭 슈미트는 “측정의 과학으로 세워졌다” 모든 것을 시스템화하려 한다. “데이터 위주로 모든 것을 정량화하려고 노력하고 숫자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인지심리학 연구, 테스트를 통해 심리연구, 글자를 덜 인간적이고, 더 기계의 일부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 산만함을 업으로 삼는 기업, 모든 지식이 구글로 모인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의 증가로 최정점, 알림, 블로그의 경쟁, 온라인 광고가 아닌 다른 보완재 사업으로 돈을 모음, 오락, 뉴스, 소프트웨어 app, 금융거래, 전화 등,, 교육!! 정보는 공짜이지만, 스크린에 머무를수록 회사의 수익이 증가 ”100%의 사용자 정보를 저장할 때까지 만족하지 않겠다.‘ 부가 컴텐츠에 대한 식민지와, 온 세상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게 만들겠다 “는 미션. 웹 이용자들에게 토막 정보를 제공하되, 광고가 있어야 하고, 구글의 영역이 팽창할 때마다 테일러적인 윤리(224)는 더 우리의 지적 생활을 제어한다.     

# 구글 북서치: 구글 프린트 프로그램-2004년 발표, 10개의 출판사와 계약, 10만 권의 책을 데이터 뱅크에 저장, 2005, 작가협회-광범위한 저작권 위반 소송으로 보상과 광고 수익 외 수익 일부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 기관 열람용 사용권 판매, 온라인 북 페이지 광고, 등 의 권한 부여받음 (정보에 대한 독점), 디지털 정보에 대한 통제는 지식의 흐름에 제약을 가져올 우려.     

현대의 매스 미디어 특히 인터넷의 영향으로 인간의 뇌는 발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독서를 통한 깊이 읽기가 방해받고, 그로 인해 사고력과 집중력이 감소하고 있다. 인터넷 서핑 중에 링크를 통한 지식의 사냥은 과거, 구텐베르크의 인쇄 혁명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듯하다. 그중에서 구글의 북서치로 인해 모든 서적이 구글의 데이터 뱅크에 저장되고 더 이상 종이책이 발간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교육기회의 평등이 무너지고 학문의 편식이나 편향의 우려가 있음에 공감한다. 이에 대한 해결은 무엇일까? 단순히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해 종이책을 읽으라고만은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분당나비 독서모임에서 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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