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
내가 『은중과 상연』 을 발견하고 보고 있었다. 넷플릭스시리즈다.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 수준이 참 높아졌구나 매번 느낀다. 읊조리는 듯한 대사며 영상미가 참 아름다워졌다. 내용은 아직 판단하기에는 덜 봤으니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빛이 쏟아지듯 들어왔다. 커튼을 열어젖히며 아들 녀석이 엄마 식물이 햇빛을 봐야 해란다. 하루쯤 괜찮아했더니 얼굴 가득 발그레한 미소를 띠며 손에 들고 온 화분을 보여준다.
와. 감탄이 끝나기도 전에 뒤이어 또 딸이 같은 화분을 한 아름 안고 들어온다. 숲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하는 걸, 우연히 책 빌리러 갔다가 사서 선생님의 권유로 신청했는데 아이들이 3시가 되면, 학교 가는 날을 제외하고 2시부터 기다린다. 그만큼 재미있고 즐겁다는 이야기다. 손글씨로 쓴 식물의 이름을 보니, 『그레빌리아』. 갑자기 쌍둥이처럼 식물이 두 개가 되었다. ^^ 피규어도 어여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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