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작가의 첫 번째 도전, 메일 구독 서비스
안녕하세요. 언제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제 구독자님!
'기록하는 슬기' 이슬기입니다.
제가 저번 달에 새롭게 시작한 메일 구독 서비스 '슬기 드림' 1월 호에 이어서 2월 호를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메일 구독 서비스는 유료로 진행되는 만큼 그 압박감과 부담감이 1일 1 글을 하기 전에 걱정했던 막막함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1월은 하루에 눈을 떠서 생활하는 내내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쓸까?', '어떤 이야기를 써야 구독자님들 마음에 더 와 닿을 수 있을까?', '어떤 이야기가 가장 지금 듣고 싶으실까?' 이런 고민과 생각들만 하고, 그저 쓰고, 고치고, 다시 쓰고, 고치고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참 신기한 건요. 그래도 어떻게 하루, 하루 저는 해내고 있더라고요.
사실 이 메일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저를 믿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니, 믿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덜컥 믿어버리고 시작해버리면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지니까요. 사실은 '나'를 믿는 게 두려웠다기보다 그 후에 실질직으로 책임져야 할 '삶'이 무서웠던 것 같아요. 어쩌면 그만큼 저는 그때 절실하지 않았던 것일 수 있어요.
이제 조금씩 저는 저를 알아가고 있다고 느껴요. 워낙 책임감이 강해서 어떤 일이든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책임지고 잘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제 단점을 극복하고자 일단 '시작'부터 해요. 그러면 제 장점인 '책임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 메일 구독 서비스 슬기 드림은 꾸준히 이렇게 진행해보려고 해요. 물론 글 앞에서 한 숨 짓고, 가슴 답답해하고, 지치는 순간이 많지만요. 그래도 제 메일을 받으시고 구독자님들의 답장을 받을 때면 그동안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시간들이 한순간에 사라져요. 그리고 곧바로 저는 구독자님들께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하면서 설레어해요. 참. 이런 저를 보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요.
"아 역시.. 나는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이구나."
의심 가득한 제 마음을 확신으로 바꿔줄 수 있는 건 오직 '제 글과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시고 느껴주시는 구독자님들의 공감'이라는 것을 이번에 또 한 번 제대로 느꼈고 배웠어요. 그래서 저는 그 확신을 조금 더 꾸준히, 끊임없이, 단단하게 쌓아가고자 계속 움직이고, 기록하려고 합니다.
<<슬기 드림 2월 호 안내>>
-일정 : 2021년 2월 15일 (월) ~ 2021년 3월 12일 (금) / 4주간
-메일 발송 시간 : 평일 (월, 화, 수, 목, 금) 오후 8시~11시
-구독료 : 15,000원 (총 20편의 글, 한 편 당 750원)
-구독 방법 : 아래 슬기 드림 구독 신청서 클릭 후, 간단히 성함과 이메일 주소 작성 - '제출' 클릭
▼'슬기 드림 2월 호 구독 신청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 구독 신청을 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제가 직접 작성한 구글 폼이니 안심하고 클릭해주세요.)
https://forms.gle/vYm8DziyEu3r721t9
[구독료는 계좌이체로 받습니다. 혹시라도 신청서 작성이 어려우신 분들은 입금 후 성함과 메일 주소를 댓글이나 제 메일 주소로 보내주세요.]
- sul5380@naver.com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ul5380
+) 슬기 드림과 관련해서 문의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 보내주셔도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seul9
"이번 슬기 드림 메일 구독 서비스는 '작가'라는 직업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는 저의 의미 있는 도전이자 움직임입니다. 지금까지 제 글과 글에서 느낀 저라는 사람을 공감하며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이 도전을 시작하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솔직 담백한, 진정성 있는 글을 성실히 써 내려가도록 부지런히 움직이고 배우고 기록하고, 나누겠습니다.
저의 글과 꿈,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