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스테레오 카페
회사의 프랜차이즈 매장 오픈차
후쿠오카에 시장조사를 하러가게 되었다.
다양한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들을 찾아 다니면서
유독 컨셉과 분위기가 기억에 오래 남는 매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후쿠오카 “스테레오커피”
한국에서는 방문해야 하는 여행 코스 중 하나로 이미 꽤 유명한 것 같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이곳이 유명하다 해서 거쳐가는 것인지
분위기 때문에 거쳐가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나 분위기 그리고 이 매장 자체의 컨셉에 깊은 여운을 느꼈다.
매장은 심플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언뜻 지나쳐도 모를만큼 유명한 곳 치고는 평이하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못찾고 지나치기도 했다..
매장을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더불어
음악과 관련된 오래된 소품들을 볼 수 있다.
스테레오 카페는 음악을 즐기면서 한잔의 여유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약간 올드한 컨셉이라고 할 수 있으나,
막상 방문을 해보면 컨셉과 의도는 올드할 수 있으나, 매장의 분위기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주문을 하고 올라가면,
LP레코드가 보이고 그 너머 커다란 스피커가 보인다.
매장의 가장 큰 특이한 점은
모든 테이블이 스탠딩이라는 것이다.
서서 천천히 음악을 들으면서 매장의 주위를 둘러보고, 커피한잔을 여유롭게 마시면서 보다 커피의 맛에 집중을 하라는 의도가 담겨 있는 듯 했다.
문득, 스테레오 커피를 보면서
교토의 유명한 커피숍인 “위캔더스커피” 카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었다.
앉아서 마시는 것 보다 서서 마시면 커피맛에 집중이 될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스테레오커피에서 커피를 마셔보면 알게 될 것이다.
앉았을 때보다 인테리어, 음악에 귀가 기울여지고 눈이 가게 된다.
디테일하게 한 곳 한 곳 세세하게 살펴보면 화장실 문고리 하나까지도 많은 관심이 기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모던함을 갖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까 싶지만,
모던하면서도 오랜 추억이 담긴 공간을 표현하고 싶은 의도가 느껴졌다.
단순히 음악과 카페를 연결시킨 공간이라기 보다는
정말 음악을들으면서 집중해야할 포인트에 대중들을 집중시키기위해 요소요소에 신경을 많이 쓴 곳 같다.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흔한 카페들과는 다른점이라고 해도 좋을 것같다
제품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공간의 느낌, 공간이 주는 의미들은 처음부터 기획을하지 않고서는 불가한일인 것 같다. 그만큼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많은 생각과 고뇌가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