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오는 과정 3

책 이야기 6

by 술술이세무사

어제부로

-최종원고 확인

-작가 소개글 작성

-표지 디자인 확정 및 대지(앞, 등, 뒷면등) 확인이 끝났습니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니 하루 종일 약기운에 취한 것처럼 몽롱하기도, 미뤄뒀던 피로가 몰려와 정신없이 잠에 빠지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오늘부터는 제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대표님께는 가제본이 나오면 한 권 선물해 달라고 부탁드려 놨고요 ㅎㅎ


제작에는 총 5~7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며

다음 주말 정도에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유명 서점에 입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건 제 희망사항^^)

그래서 요새는 책 출간 관련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출간 이후 마케팅과 관련해서 말이죠.


한 달에 400권이 넘게 책이 쏟아져 나오는 마당에,

가만히 있으면 금세 묻혀버릴 것만 같습니다.


이제는 브런치에 가벼운 마음으로 적는 글이 아닌 것이죠.

책의 생명이 걸려있고,

저를 믿어준 출판사의 투자금도 최소 1천만 원 이상입니다.

무엇보다 독자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려야 하고요.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빨간 머리 앤이 한 말이 떠오르네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빠요."


책을 쓰는 내내, 책의 내용으로 여러 사람 앞에서 강연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세법교육이나 영업을 목적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그저 '술술이 세무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 앞에서 말이죠.


과연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홀가분해졌다가도, 뒤돌아보면 초조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