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준호 한의사 Jul 16. 2019

땀이 뻘뻘, 다한증에 좋은 음식 TOP5

여름만 되면 괴로운 다한증! 알고 먹으면 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손, 발, 겨드랑이,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땀이 과분비 되는 질환 다한증은 겪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있다고 표현할 만큼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땀으로 인한 본인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타인과 만나는 것이 꺼려지고, 일상적인 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기도 한다. 다한증은 심리적, 유전적인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질병으로 인해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더욱 많은 땀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한증에 좋은 음식


01 연근

연근은 과도한 긴장감이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완화해주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다. 또한 심장 열(熱)을 내려주는 음식으로, 해열작용과 갈증 해소 능력이 탁월해 다한증을 예방해준다. 연근의 끈적한 '뮤신' 성분은 위와 장을 보호해주면서 활성 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위장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TIP

연근은 굵고 긴 것으로 고르되, 일정한 구멍 크기를 갖고 있는 것이 좋다.



02 녹두

예로부터 '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라고 불리었던 녹두는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물질 배출에 매우 효과적이고, 땀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땀 냄새 제거에도 좋다. 녹두를 끓여 차로 마셔도 좋고, 녹두죽, 전, 묵, 떡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TIP

녹색과 갈색 사이의 것이 좋고 통통한 낱알로 고른다.



03 홍차

홍차의 '타닌산' 성분은 넓어진 피부 모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으로도 뛰어나지만 과도한 땀 분비를 조절해준다. 홍차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홍차 티백을 다한증 부위에 5~10분 정도 올려놓고 말려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홍차 외 녹차도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활용할 수 있다.

*홍차 팩 만들기

-뜨거운 물에 홍차 티백을 넣고 진하게 우린다.

-우려낸 홍차 티백과 오트밀 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땀 부위에 팩을 올린다.







04 포도

수분 함량이 풍부한 과일 포도는, 풍부한 수분량만큼이나 몸의 온도를 낮춰주면서 땀 분비 조절을 도와준다. 특히 포도는 칼슘 함량이 풍부하다. 칼슘은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다한증이나 수족냉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이외 포도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몸속에 쌓여 있는 독소, 노폐물들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TIP

알이 꽉 차있고, 당분이 새어 나온 하얀 것이 많을수록 달다. 낱알이 퍼져 있는 것은 피하며 포도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 수록 신맛이 강한 것이 맛있다.



05 오미자

약용 효능이 뛰어나고, 열매로 많이 사용되는 오미자는 땀샘과 혈관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과도한 땀을 흘리는 다한증 환자에게 좋다. 한방에서는 기침, 천식에 많이 사용되는 약재이기도 한데 땀을 거두고 부족한 진액을 생성시켜 갈증에 유효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좋다.

*TIP

통통하면서 진이 나오고 신맛이 강한 것이 좋으며, 흰 가루가 묻어 있지 않은 것을 고른다.







작가의 이전글 만성기관지염의 그림자, 예방책은 금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