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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호 한의사 Nov 25. 2019

신경성호흡곤란과 호흡장애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

사소한 문제에도 신경이 곤두설 만큼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 사소한 문제에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과도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바로 '신경성호흡곤란'이라고 한다.








신경성호흡곤란

선천적으로 폐가 건조한 사람이 있다. 특징적으로 폐가 약한데 여기에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물론 순수하게 스트레스만이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점막건조증후군 혹은 기타 신체 이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신경성호흡곤란은 일반적으로 공황장애, 과호흡증후군 등으로 진단되기도 한다.


 

공황장애VS과호흡증후군의 차이점


과호흡증후군의 경우 2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호흡기 지나치게 배출에 집중되어 있으면서 몸속 ph 균형이 무너지고 실신까지 발생할 수 있다. 혹은 무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정신적인 부분에서 제어기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숨을 너무 과도하게 배출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과거 겪었던 무섭고 고통스러웠던 상황이 트라우마로 남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아무렇지 않은 상황에서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면서 발생한다.



신경성호흡곤란의 원인


신경성호흡곤란 A.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건조한 사람

유전적으로 마른 체질을 가졌거나 땀이 잘 안 나는 경우라면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건조할 수 있다. 몸에 수분 함량이 적어 기관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신경성호흡곤란 B. 

후천적으로 기관지가 건조한 사람

성격이 급한 사람이 겪는 경우가 많다.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열이 치밀어 오르면서 기관지가 건조해진다. 그 외 체형적인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체격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의 경우 열이 쉽게 올라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목 뒤가 자주 굳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흡근을 풀어라?"

우리의 폐는 주위 호흡근의 도움을 받아 호흡을 한다. 따라서 호흡근 부위가 뭉쳐있을 경우 호흡이 불편해지는 감각을 느끼게 된다. 이 호흡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곳이 바로 경추, 등, 목 뒤쪽이다. 예를 들어 담이 왔을 때 일시적으로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숨을 들이쉴 때마다 갈비뼈 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처럼 이 부분이 경직되면 호흡이 불편해지는 것이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아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골프공을 이용해 뭉친 근육 풀어주기

1. 너무 푹신한 매트, 침대 위보다는 골프공이 적당히 파묻힐 수 있는 얇은 카펫 혹은 매트 위가 적당하다.

2. 매트 위에 공을 올려놓고 어깨, 경추, 척추 부근에 압박이 가해지도록 골프공 위에 바로 눕는다. 처음부터 세게 누르면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무릎을 굽히고 한다.

3. 무릎을 펴서 강도를 세게 높이고, 30초 동안 정지한다. 각 부위를 번갈아가면서 약 3~5분 정도 지속적으로 자극을 준다.


공황장애/과호흡증후군으로 인한 환자의 대처법?

1. 심장박동을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2. 등을 평평한 곳에 두고 다리는 의자 같은 물체를 이용해 위로 올린다.

3. 환자의 머리를 옆으로 돌려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한다.

4. 환자가 의식을 차릴 때까지 환자를 들어 올리거나 몸을 비틀어 흔들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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