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상황을 접한다면 천식, 호흡기질환 및 심장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생활 속에서 신경성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로부터 호흡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검사를 진행 했는데도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Q1. 신경성호흡곤란은 어떤 질환인가?
A1. “공황장애나 우울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은 공공적인 장소에서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현할 수 있고 죽을 것 같은 공포심이 수반되는 반면 신경성호흡곤란은 이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주로 선천적으로 폐가 건조한 성향의 사람, 극심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과호흡증후군이라는 증상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지만 체내 동맥혈 이산화탄소가 정상범위 아래로 떨어지며 발생하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Q2. 신경성호흡곤란과 소기도폐쇄는 무엇인가?
A2. “우리 기관지에 있는 세기관지가 끈끈한 점액으로 막혀있는 상태이다”
기관지는 쉽게 생각해 커다란 나뭇가지처럼 생겼는데 이 밑에는 더 가느다란 세기관지들이 붙어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인데, 체내 점액이 부족하고 건조해지면 점액의 점성이 끈끈해지면서 가스교환을 방해해 호흡곤란을 야기하게 된다. 이것을 ‘소기도폐쇄’라고 한다.
기관지 점액 부족 → 끈적해진 점액으로 작은 기관지 점막들이 달라붙음 → 호흡 시 붙어버린 기관지 점막이 떨어지지 않음 → 호흡곤란 발생
Q3. 스트레스가 호흡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A3. “과도한 스트레스와 울화는 상열감을 만들고, 호흡기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든다.”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우리 신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바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다. 이 코르티솔 수치가 점점 높아지면 우리가 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열과 대사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열의 발산이 제한되기 시작하며 열이 차곡 차곡 쌓이게 된다. 상열이 발생할 경우 기관지를 포함한 상기도 부분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게 되며, 체형과 체질에 따라 열감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Q4. 선천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은?
A4. “폐의 점액 생성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상대적으로 마른 체질의 사람들은 대사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기 때문에 점액을 생성할 수 있는 영양소가 신체 곳곳에 전달되기 어려운 것이다. 또한, 폐 점액이 늘 부족한 상태에서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이미 건조해진 호흡기의 점액을 더욱 마르게 한다. 이때 체질적으로 마른 체형, 추위에 취약,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 건조한 피부, 소화기능 저하, 유년기 폐질환 병력 등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충분한 영양소가 충족되지 못하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물질에도 더욱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여러 질환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게 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거나 여행을 가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선호한다.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신체 대사활동을 원활하고, 점액 생성을 활발하게 도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반신욕과 운동이다. 운동은 심박수를 증가시켜 긍정적인 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며, 반신욕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돕는다.
O 최근 큰 충격 및 스트레스를 받았다.
O 호흡기 질환 가족력이 있다.
O 스트레스로 인해 늘 목/어깨가 뻣뻣하게 굳어 있다.
O 얼굴이 붉고 홍조/여드름이 있다.
O 땀이 잘 나지 않고, 마른 체형이다.
O 입이 잘 마르는 건조한 체질이다.
O 두통/소화장애/불면증 등의 스트레스성 증상이 있다.
O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가 뻐근한 느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