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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호 한의사 May 31. 2017

미세먼지, 이 음식으로 잡아라!

이전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에 관해 몇 차례 다룬 적이 있는데, 음식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풀어볼 예정이다. 요 근래 미세먼지가 다시 사그라들고 있지만, 언제 다시 돌풍이 불 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학습하여 실천해 보도록 하자.








│고등어 

고등어에는 아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 오메가 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서 호흡기 질환을 개선해 준다. 특히 폐질환이 있는 환자느 호흡곤란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고등어에 함유된 오메가 3 지방산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등어의 신선도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미나리

미나리는 미세먼지를 잡는데 탁월한 식품이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도와준다. 특히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다. 이러한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 장운동을 증가시키면 된다.



│미역

미역을 비롯해 파래, 톳, 매생이 등의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나 마찬가지다.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하여 체내 독소를 배출해 주고, 혈액을 맑게 한다. 몸속에 쌓이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밖으로 배출해주는데 일등공신이다. 그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메뉴 활용에도 나쁘지 않다. 비타민K와 알긴산 손실을 적게 하기 위해서는 물에 너무 오래 담그거나 데치지 않도록 한다.



│마늘

마늘에는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과 비타민B1이 함유되어 있어 항염증 작용을 한다. 이로 인해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시키는데도 일조를 한다. 조직을 잘게 부숴야 알리신 효과가 더 증대되기 때문에 양념으로 충분히 넣거나 입에서 오래 씹는 것이 좋다.



│녹차

메밀차, 우엉차, 둥굴레차, 녹차 등 차 종류가 넘치는 탓에 무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녹차를 선택하길 바란다. 녹차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으로 가득 차 있다. 대표적인 황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탄닌은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항암 효과도 뛰어나서 발암물질 억제에도 탁월하다. 하지만 탄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식후 바로 섭취하지 않고 소화 시간이 경과한 30분-1시간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귤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C는 감기 예방을 비롯해 미세먼지로 답답해진 우리 몸에도 효과적이다. 기침을 삭이는데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방어해준다. 껍질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므로 되도록이면 껍질 째 먹는 것이 좋다. 겉껍질 섭취가 힘든 과일이라면 하얀 속껍질이라도 섭취하도록 한다.



│브로콜리

슈퍼푸드 브로콜리다. 그만큼 건강에 좋다는 뜻인데, 설포라판과 비타민C가 많아서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 작용을 좋게 해주어 노폐물을 정화시켜준다. 브로콜리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줄기 째 먹는 것이 좋다.



│배

배는 겨울철의 보약 같은 과일이다. 루테올린이 들어 있어 가래나 기침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서 감기를 비롯해 미세먼지를 잡는데 능하다. 미세먼지 속 오염 물질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경우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함께 넣어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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