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꽤 사람을 많이 만났다.
학교에서도 만나고, 피씬에서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서 같이 밥해먹고, 데이트 비스무리한것도 하고, 토요일에는 친구 생일을 조촐히 축하할듯하다.
비는 시간이 두렵기도 했고 어쩌다가 약속이 다다닥 잡혀버려서 이렇게 되었는데 사람을 만나니까 어느정도 해소되는 외로움이나 두려움들을 발견하게되더라.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또 만나고 싶어지기도 조심하려고한다... 사람이 그리운 거겠지 해외에 혼자있으니까.
이럴때일수록 나에게 온전히 집중해야한다. 사람에 기대려고 할 수록 사람은 떠난다. 그리고 기대는 사람은 멋없다. 혼자라는 것은 좋은 것이다. 나도 이 말을 타인에게 한적이 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다.
만나거나 얘기하고싶을땐 이렇게 차라리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을 위안삼자. 또, 나의 마음을 온전히 위해주는 한국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영상통화하는 것도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더라. 익숙한 얼굴들. 사람은 온전히 혼자일 수 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