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 2. 월. Pm 4:04
1."거지 엄마가 더 사랑해 주지 않을까? 거지여서 미안하다는 뜻으로"
학교에서 돌아와 한자숙제를 끝내고 유튜브를 보면서 유튜브에서 나온 질문을 듣고 나에게 다음처럼 답해줬다.
"거지 엄마가 더 사랑해 주지 않을까? 거지여서 미안하다는 뜻으로"
질문을 듣지 못해서 묻는 게 뭐였냐고 다시 물어보았다. 부자엄마와 가난한 엄마라면서
"부자 엄마는 맡기기만 하는데 거지엄마는 잘 돌보고 사랑하고 아껴줄 거 같아서 그런 의미도 있잖아"
아이가 한 말을 글로 옮기면서 놓쳐서 한번 더 물었다. 이렇게 말하고
"이게 끝이야"라고 말해주었다.
2. "앞머리 자르는 게 좋은 건가 봐"
어제 집에서 놀다 아이 혼자 앞머리를 잘랐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앞머리 왜 잘랐어?라고 물었다.
"자르고 싶어서."
"누가 자르는 거 봤어"
"응 유튜브에서."
"미술선생님이 잘 잘랐대. 오늘 학교에서 앞머리 때문에 친구들한테 귀엽단 말 많이 들었어. 앞머리 자르는 게 좋은 건가 봐."라고 말했다.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아이가 이뻐 보였다.